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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79화

엘 가문에서 반디엘은 오랫동안 가주 자리를 지켰고, 그의 위엄을 감히 거스를 자는 없었다. 그러나 그의 유일한 약점은 그에게 앨리스라는 딸밖에 없다는 것이었다!

아버지로서 그는 앨리스를 사랑하고 아끼는 것은 당연했다. 그녀가 어릴 때부터 가르치며, 언젠가 앨리스가 자신의 후계자가 될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 앨리스가 염구준의 아이를 임신한 상태였고, 염구준은 하필이면 엘 가문의 적수이며 손가을의 남편이었다......

만약 이 소식이 퍼진다면, 엘 가문의 명예는 완전히 망가질 것이다!

“폴, 너는 거짓말로 헛소문을 퍼뜨리고 나를 모함하고 있어!”

앨리스는 눈물을 흘리며 분노했다.

“나와 염구준은 전혀 그런 남녀 관계가 아니야, 우리는......”

말을 하다 만 앨리스는 다시 한번 토할 것 같은 동작을 했고, 그로 인해 혼전 임신 상태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었다!

“하하하하!”

폴은 크게 웃으며, 그의 얼굴에 비열함이 더해졌다.

“모두 소경인 줄 알아? 임신 안 했다고? 차라리 귀신을 속여! 내가 다시 한번 말하는데 너는 이제 자격이 없어......”

“그만!”

폴이 말을 끝내기 전에, 반디엘이 책상을 치며 일어섰다!

엘 가문의 가주이자 앨리스의 아버지인 그는 더 이상 분노를 억제할 수 없었다.

“모두 입 다물어! 앨리스는 방으로 돌아가 반성하고 내가 허락하기 전까지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지 마라!”

홀은 조용해졌다.

반디엘은 비록 나이가 들었지만, 그의 위엄은 여전히 막강했다. 가주가 분노하자, 홀은 즉시 조용해졌고, 폴도 그저 냉소를 짓고는 천천히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하지만 앨리스를 바라보는 그의 눈에는 여전히 조롱으로 가득했다.

승부는 이미 갈렸다!

비록 반디엘이 앨리스의 아버지라도 상황을 되돌릴 수 없었다. 앨리스를 지지하는 자는 원래 적었고, 이번에 큰 스캔들이 터지면서 상황은 더욱 악화될 것이다.

그러면 폴은, 반드시 엘 가문의 다음 가주가 될 것이며, 그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을 것이다!

“아버지......”

반디엘을 바라보던 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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