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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화

"누가 벤틀리 차 주인보고 허세 부리래, 난폭한 형님 만났지? 그것도 돈 많은 난폭 한 형님이야, 진짜 너무 멋있어! "

"아마 벤틀리 차 주인이 자기 차를 보면 기절할 거야! "

인터넷에는 벤틀리 차주가 허세 부리려다 실패하고 오히려 벤틀리 차주한테 인생 교육을 받은 일로 떠들썩했다.

비슷한 역겨운 일을 겪었던 네티즌은 염구준의 행동에 온몸의 피가 끓어올랐다.

반면 차 안에 있던 세 사람은 얼굴이 귀밑까지 빨개지고 심장이 떨렸다.

"구준아,너 너무……너무 충동적이었어. "

손태석은 너무 마음이 아팠다.

구매한지 며칠 되지도 않은 새 차인데 어떻게 이렇게 손상시킬 수 있지?

"차가 비싼 만큼 수리하려면 돈이 많이 들지? "

진숙영은 정신을 차리자 마음이 아팠다.

"수리할 필요 없어요,내일 한 대 사면돼요. "

염구준은 아주 자연스러운 듯 덤덤하게 말했다.

손가을 등 세 사람은 멍 해졌다.

염구준……정말 점점 알 수가 없어!

몇 분 뒤.

아파트 입구로 장용이 딸을 끌어당기며 나왔고, 옆에는 그의 누나 장연, 바로 정숙영을 괴롭히던 이웃 아줌마가 서있었다.

"누나,나 이제 은행 고층 관리자야! 연봉도 몇 배나 올라서 방금 슈퍼카를 한 대 뽑았어! "

"뭐? 슈퍼카? 우리 이웃도 한 대 구매한 것 같았는데 무슨 포르쉐 라나, 말로는 2억이래! "

"쳇,2억짜리 포르쉐가 뭐라고, 내 4억짜리 벤틀리 앞에선 그냥 쓰레기지! "

장용이 시큰둥하게 말했다.

장용은 차 키를 꺼내서 눌렀지만, 자신의 차 라이트가 켜지지 않는 것을 발견했다…… 아니! 차도 없어진 것 같았다.

장용은 얼굴색이 변하더니 재빨리 입구로 달려갔다. 설마 교통경찰이 끌고 갔나?

그는 잠금 해제 버튼을 세게 누르며 드디어 아파트 입구로 도착하자, 희미한 불빛을 발견했다!

경비 아저씨는 손전등을 비추고 옆에 있는 벤틀리를 훑으며 쯧쯧 혀를 찼다.

"내 차……. "

손전등의 희미한 빛을 빌려 장용은 자기 차 앞부분을 보고 마음속에 피가 솟구치더니 그대로 기절했다…….

청해 명주 호텔.

청해시에서 가장 고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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