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82화 네 값어치가 60억이나 돼?

주진우가 대뜸 책상을 내리치며 소리를 질렀다.

“나 주진우, 담판 다섯 번 만에 노아 제약공장 인수했어요. 그 정도면 술 받아먹을 자격 충분히 되지 않나?”

서준영의 눈썹이 올라가더니 차가운 눈빛으로 주진우를 쳐다봤다.

“진짜 주 이사님이 인수한 거 맞아요?”

“젠장! 내가 아니면 서준영 네가 인수했어?”

주우진이 극히 분노하며 얼굴을 붉히며 소리를 질렀다.

“서준영! 잘난 척이 아주 몸에 배었네! 전에 회사에서는 뭐라 안 했는데 아직도 그런 말이 나와? 왜? 오용철 데려와서 네 민낯을 까발려 줘야 마음이 편해?”

“그러게요! 나도 더 이상 두고 볼 수는 없어요! 서준영 씨, 빨리 주 이사님한테 사과해요!”

“젠장! 나였으면 바로 한 대 날리는 건데!”

“주 이사님, 그냥 말씀대로 오용철 공장장님 데려오시는 게 어때요? 이 사람 끝장을 봐야 정신 차릴 것 같아요!”

사원들이 격분하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소현도 실망과 분노에 찬 눈빛으로 서준영을 쳐다보며 앞으로 팔짱을 낀 채 언성을 높였다.

“서준영! 진짜 그만해! 됐어, 나도 이제 네 일에서 빠질래!”

“쾅!”

이때 누군가 룸의 문을 발로 세게 걷어차서 열었고 이어 고함이 들려왔다.

“이런 젠장! 밥 먹는데 왜 이렇게 시끄러운 거야? 누가 자꾸 날 찾는 거야? 내가 그 오용철이다!”

이 말과 함께 문 앞에 한쪽 팔에 깁스를 한 통통한 남자가 험상궂은 표정으로 성질을 내고 있었다.

순간 룸 안의 모든 사람의 눈길이 문 앞에 서 있는 오용철에게로 향했다.

오용철도 당연히 주진우를 발견했고 미간이 구겨졌다.

‘뭐야, 이런 우연이 다 있어?’

하지만 이내 점잖게 앉아있는 서준영을 보고는 사시나무 떨듯 떨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이 재수탱이가 왜 여기 있는 거야!’

주진우도 문 앞에 서 있는 오용철을 보고는 반가워하며 술기운에 우쭐대며 그쪽으로 걸어갔다. 그러면서 기세등등해서 서준영을 가리키며 오용철에게 말했다.

“오용철 공장장님, 저 새끼한테 말해주세요. 공장장님 공장, 저니까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그것도 40억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