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0081 화

“누나, 머리 조심하세요.”

윤슬은 불편하다는 표정으로 부민혁을 힐끗 바라본 뒤 별말 없이 차에 올라탔다.

“너 왜 그래?”

이때 다가온 성준영이 부민혁의 옆구리를 쿡쿡 찌르더니 흥미진진한 눈빛으로 물었다.

“네 ex 형수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이유가 뭐야? 윤슬 씨 좋아해?”

“형,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나 올해 16살이거든!”

“16살? 그게 뭐 어때서?”

부민혁이 담배 연기를 뿜어내더니 말을 이어갔다.

“젊고 활력 넘치고. 그리고 넌 너희 형이랑 다르게 밝은 사람이잖아. 누가 알아? 윤슬 씨가 너 같은 스타일 좋아할지?”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