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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5 화

육재원의 말에 부시혁의 표정이 살짝 어둡게 굳었지만 아무 말 없이 고유나의 장비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자기야, 내가 도와줄게.”

이에 질세라 육재원도 허리를 숙이더니 윤슬을 도와 스키보 드를 신겨주었다.

“참나, 누군 이런 거 할 줄 몰라서 안 하는 줄 아나.”

육재원의 미친 연기력에 윤슬은 결국 웃음을 터트렸다.

“왜 웃어?”

자리에서 일어선 육재원이 짧은 머리를 뒤로 넘기더니 씩 웃어 보였다.

“왜? 너무 멋있어서 반했어?”

“닥쳐라.”

윤슬이 스틱으로 육재완의 허벅지를 툭 때렸다.

“그렇게 까불다 진짜 맞는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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