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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83 화

“뭐 은사님이야?”

부민혁의 질문에 부시혁은 은근슬쩍 화제를 돌렸다.

“오늘 윤슬이랑 뭐 먹었어?”

“스테이크. 나 혼자서 스테이크에 파스타까지 먹었는데 윤슬 누나가...”

저녁 식사에 대해 신나게 말하던 부민혁은 뭔가 이상함을 눈치채고 형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아, 수행평가 있는 거 깜박했다... 형, 나 이만 올라갈게!”

책가방을 들고 계단을 오르던 부민혁이 고개를 돌리더니 한 마디 덧붙였다.

“형, 담배 끊어. 형수님이 말하는데 담배 많이 피우면 빨리 죽는다더라.”

하지만 곧 부시혁의 차가운 눈빛에 움찔하더니 후다닥 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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