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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화 아가야 어디에 있는 거니?

안효주는 서연우가 들고 있는 잡지를 가리키며 말했다. “저 사람은 윤성아에요. 제 언니일 리가 없어요!”

윤정월은 깜짝 놀랐다.

그녀는 그제야 서연우가 들고 있는 잡지 속의 여자를 보았다.

“성아라니!”

안효주가 말했다. “제 말 들으셨냐 고요!”

그녀는 자신의 부모님에게 말했다. “이 잡지 속의 여자는 언니가 아니에요. 그 여자가 절대 언니일 리가 없다고요!”

어떻게 안효연이 될 수 있단 말인가.

8년 전, 안효연은 절대 살아있을 수 없는 상황에 부닥쳐 있었다.

하지만 안진강과 서연우 두 사람은 잡지에 있는 여자아이가 그들의 딸이며 안효연이라고 단정했다.

“효주야, 소란 피우지 마!”

안진강은 굳어진 얼굴로 안효주에게 말했다. “그녀는 네 언니다. 아빠와 엄마는 잘못 봤을 리가 없어!”

“아니라니까요!” 안효주가 말했다.

“아빠, 엄마, 제가 줄곧 말하지 못한 것이 있어요. 윤성아와 언니, 그리고 저는 아주 많이 닮았어요…….”

안효주는 잡지에 있는 사람이 안효연이라는 것을 극구 부인하며 자신의 부모가 잡지 속의 박정윤을 찾지 못하도록 막았다.

“아빠, 엄마, 잊었어요? 윤성아는 강주환의 내연녀였고, 사기 쳐서 저를 감옥에 보내려고도 했어요.”

“저를 믿으셔야 해요. 저 여자는 진짜 언니가 아니에요!”

하지만 안효주가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었다.

안진강과 서연우는 그들의 큰딸이 그리웠다.

그들의 딸이 실종된 지 꼬박 8년이 되었다. 그들은 이제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있다면 그들의 딸인지 아닌지 확인해야만 했다.

안진강과 서연우 두 사람은 즉시 F국으로 가서 박정윤을 만날 준비를 했다.

안효주의 방.

윤정월은 걱정스럽게 말했다. “효주야, 이걸 어쩌면 좋니?”

“우리가 알고 있듯이 그 사람은 네 언니가 아니야. 하지만 그게 더 무서워. 만일 어르신과 사모님이 성아를 보게 돼서 그들이 다시 친자 검사를 한다면, 그 당시의 일을 어찌해야 하니…”

한효주는 눈살을 찌푸렸다.

그녀의 눈에 음흉함이 가득했다. “절대 그런 일이 일어나게 하지 않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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