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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안효주를 때려눕히다

윤정월은 급히 가서 안효주를 끌어당겨 더욱 걱정스러운 말투로 물었다. “아가씨, 저 좀 봐요, 다쳤어요?”

안효주는, “괜찮아요.” 하고 대답했다.

그녀는 윤정월을 바라보며, “당장 이 빌어먹을 년을 죽여버려요!” 하고 말했다.

윤정월은 대답하지 못했다.

그녀는 목소리를 낮춰 말했다. “그건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아. 여기는 내 집이잖아. 저 애가 여기서 죽으면 경찰이 찾아낼 거야…….”

“뭘 두려워하는 거예요?!”

안효주의 눈빛이 흉악했다. “윤성아는 오늘 반드시 죽어야 해요!”

안효주는 일어섰고 흉악한 그녀의 눈빛은 사람을 놀라게 했다. 다시 한번 과도를 들고 윤성아를 향해 돌진했다.

이때.

양신우는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상황이 좋지 않음을 알아차렸다. 문을 열고 나오자 안효주가 과도를 들고 윤성아에게 돌진하고 있는 모습이 한눈에 보였다.

“우리 누나 해치지 마세요!”

양신우는 재빨리 달려가 즉시 윤성아 앞을 막아섰다.

머뭇거리고 있던 윤정월은 소리 질렀다. “아가씨, 진정해요. 신우를 다치게 하면 안 돼요!”

안효주는 표독스럽게 양신우를 바라보았다. “비켜!”

양신우는 물러서지 않았다.

그가 여기 있는 한, 그 누구도 누나를 해치게 두지 않을 것이다.

윤정월이 달려와 양신우를 끌고 갔다. “너 이 새끼, 칼에 눈이 달린 줄 알아?”

“너한테 일이 생기면 엄마는 어떻게 살라는 거야?”

양신우는 “난 괜찮아요!” 하고 말했다.

그는 윤정월에게 놓아달라 했다. “엄마, 빨리 놔줘요, 누나를 지켜줘야 해요! 다른 사람이 우리 누나를 다치게 할 수 없어요!”

윤정월은 양신우를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이와 동시에 윤정월이 양신우를 끌고 가는 것을 본 안효주는 다시 손에 든 과도를 휘둘렀다.

윤성아는 안효주의 손목을 꽉 잡았다.

발에 힘을 주어 안효주의 손에 들려 있던 과도를 걷어차 날렸다.

번뜩이는 비수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떨어질 때 칼끝이 아래로 향해 안효주의 발에 하마터면 박힐 뻔했다.

안효주는 놀라 안색이 창백해졌다.

윤성아는 바닥에 떨어진 과도를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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