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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06화

중년 남자가 우울한 표정으로 울상을 지으며 말했다.

“너무 강한데요! 나 콘파엘에 전 재산 걸었단 말이예요, 어떻게 이강현이 이길 수가 있지!”

우지민은 크게 웃으며 진효영을 따라 빠른 걸음으로 환전한 곳으로 걸어갔다.

나머지 관중들도 점차 정신을 차리고 하나같이 한숨을 내쉬었다. 더욱이 베팅하는 몇몇 사람들은 연신 머리를 쥐어박았다.

“이 바보! 이강현을 사야 했어! 이강현을 사면 돈 왕창 벌었을 텐데!”

“기회 놓쳤어! 너무 아쉬워!”

“하늘이 나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주면 좋을 텐데, 나 반드시 전 재산 털어서라도 이강현에게 걸 거야!”

관중들이 한없이 후회하고 있을 때 사회자가 링에 올랐다.

“감격의 레이스가 막을 내렸습니다. 원래 골드 벨트를 수여해야 하는데 우승자 이강현이 거부를 해서 정말 유감입니다. 이번 세계 킥복싱 대회 이것으로 끝입니다!”

사회자의 말이 떨어지면서 이번 세계 킥복싱 대회의 막을 내렸다.

이강현이 탈의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문을 나서자 정중천은 이미 문밖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이 선생님, 이번 경기 정말 치열했어요, 마지막 순간에 정말, 정말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때 저는 이 선생이 질 줄 알았어요.”

“하하하,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정중천이 이강현의 뒤를 따랐다.

두 사람은 옆문으로 경기장을 나왔다.

이강현이 우지민의 벤츠로 가려고 할 때 핸드폰 벨이 울렸다.

“어, 효영아, 왜 그래?”

“이강현 오빠, 우리 베팅에서 이겼는데 이 사람들 돈을 안 줘요.”

진효영이 투덜댔다.

이강현은 눈살을 찌푸렸다. 세계 킥복싱 대회 딜러가 이런 하찮은 일을 저지를 줄은 생각지도 못했다.

“기다려, 거리로 갈게.”

“네, 기다릴게요, 이놈들 꼭 혼내줘요!”

이강현은 웃으며 핸드폰을 끊고 정중천에게 말했다.

“세계 킥복싱 대회 딜러들 약속을 안 지켜?”

“아닌데요, 이런 국제 도박판의 딜러들은 기본적으로 신용을 지키는 편인데, 환전을 안 해주나요? 제가 가서 볼게요, 참, 친구분이 얼마나 베팅하셨나요?”

정중천이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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