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36화

이강현은 뒤돌아 진성택을 흘끔 쳐다보며 말했다.

“당연히 이곳이죠, 내 신분은 아직 밝히 수는 없어요. 용문을 완전히 통제하기 전까지 모든 것은 조심스럽게 움직이며 처리해야 합니다.”

“네.”

진성택이 고개를 숙이며 대답했다.

다시 고씨 가문으로.

이곳은 사합원, 굉장히 웅장하고 고요한 고택이었다.

이때, 뜰 안에 있는 고씨 어르신께서 뜰 가운데에 앉아 차를 맛보고 있었다.

이때 곁에 있는 고흥윤이 말했다.

“할아버지, 강성 그룹과의 합작은 절대로 고운란에게 맡길 수 없습니다.”

어르신은 그것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했다.

“그래, 나는 네가 운란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 하지만, 이 계약은 결국 운란이 추진한 것이기 때문에 그녀에게 맡기는 것이 옳아. 그렇지 않다면, 회사에서는 나를 원망할 것이고, 외부에서도 소문이 돌게 될 것이야.”

“아빠, 이 일은 심사 숙고해야 합니다. 고운란도 결국 여자이고, 그녀가 강성 그룹과의 합작으로 회사에서 권력을 차지한 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면 흥윤이에게 좋지 않을 것입니다.” 흥윤의 아버지, 고건민이 말했다.

그는 흥윤에게 끌려왔고, 아들을 위해, 그는 자신의 조카를 욕하는 수밖에 없었다.

고씨 어르신은 그들을 불쾌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뭐라고 하려면 그냥 해, 돌려 말하지 말고.”

흥윤이와 건민은 서로를 바라보다, 전자가 바로 말했다.

“할아버지께서 고운란을 걱정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이강현을 걱정해야 합니다. 그는 어찌됐든 간에 외부인인데, 이 4년 동안 그는 고씨 가문에 먹칠만 했어요. 고운란이 운생 제약회사를 통제하게 된다면, 할아버지께서 세상을 뜬 후 고씨 가문의 재산이 이 외부인 이강현의 손에 들어갈까 봐, 저는 걱정됩니다!”

고씨 어르신의 얼굴이 굳어지고, 차가운 코웃음을 터뜨렸다.

“내가 죽기를 기다리는 건가, 너희들끼리 세력을 다투려고?”

흥윤은 재빨리 머리를 숙였다.

“할아버지, 저는 그런 의미가 아니었습니다.”

흥!

고씨 어르신은 차가운 코웃음을 터뜨리며 말했다.

“이강현이 내 고씨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