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are

제91화

이 한소리에, 이강현의 심장은 당황하여 속히 핸드폰을 접어 넣고, 웃으며 말했다.

"아무일도 아니야, 여전히 회식 얘기인데, 나는 참석할 생각이 없어."

고운란은 듣자마자 얼굴이 어두워지며 질문했다.

"왜 가지 않으려고 하는거야? 다른 사람한테 비웃기 두려워하거나, 돈을 낼 수 없어서인가? 얼마 필요해?"

이강현은 어제 그저 아무렇게나 대답했던 거짓말을 떠올리며, 고민 끝에 말했다.

“10만이야."

그 다음, 고운란은 뒤로 돌아 거실로 걸어가서 자신의 가방을 들고, 그 안에서 지갑을 꺼낸 후 몇장의 지폐를 꺼냈다.

다음, 그녀는 이강현에게 걸어가서 작고 부드러운 손을 내밀며 말했다.

"여기 20만이 있어, 회식에 참석 해."

이강현은 놀라며, 고운란이 자신에게 이렇게 많은 돈을 주는 것을 상상도 하지 못했다.

"왜 이렇게 많이 주는 건데?"

고운란은 입을 삐죽 내밀며, 화를 내며 말했다.

"나는 당신이 나으 체면을 깍이는 것이 싫어, 나 고운란의 남자는 밖에서 머리를 들고 다녀애 해. 나도 돈이 많지 안지만, 이정도는 감당할 수 있어."

팍.

이 말을 한 후, 고운란은 손에 든 돈을 이강현의 손에 넣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의 잔소리가 들려왔다.

"고운란,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쓸모없는 놈에게 왜 이렇게 많은 돈을 주지?”

최순이 거실에서 달려왔고, 이강현의 손에 있는 돈을 빼았으며 꾸짖었다.

“찌질이 같은 놈, 매일 내 딸의 돈을 갈취하려고 하냐? 다른 집 사위는 돈을 가져오는데, 너는 돈을 빼내고만 있어! 말해! 이 돈 가지고 뭐할 거야?”

"엄마, 무슨 짓이야, 이건 내가 이강현에게 회식에 참석하라고 준 돈이야, 빨리 돌려줘.”

고운란이 급하게 말했다.

하지만 최순은 그것에 전혀 관심이 없어 보였고, 손가락으로 고운란을 찔렀다.

"딸아, 너 미친 거 아냐? 이런 찌질이 같은 놈에게 왜 돈을 주지? 가지 않으면 되잖아, 꼭 돈을 낭비해야돼?”

‘진짜 짜증나네!’

‘찌질이 같은 놈이 무슨 주제에 회식에 참가하려 하지? 부끄러운 줄도 모르네!’

최순은
Locked Chapter
Continue to read this book on the APP

Related chapters

Latest chapter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