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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8화

‘찌질이 이강현이 감히 이런 태도로 나와 말한다고?’

“닥쳐! 너가 이런 말을 할 자격이 어디 있어? 우리는 고운란을 만나려고 해!”

고민국이 질척이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자격이 없다고? 운란은 내 아내라서 그녀의 일은 내 일이며, 지금 그녀가 없으니 집 주인은 나야.”

이강현이 말했다.

“네가 주인이라고?”

이 말을 듣자, 고민국과 고흥윤은 모두 비웃는 표정을 지었다.

이때 다가가서 조롱하는 고흥윤.

“이강현, 너 미쳤어? 이 집에서 정말 네가 주인이 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게다가, 강성 그룹의 계약서는 고운란이 어떻게 얻었는지, 모두가 알고 있어! 아내가 다른 남자와 잠자리를 한 것을 알고도 기뻐하다니, 정말 웃기네!”

고흥윤의 말을 듣고, 이강현의 얼둘이 어두워지며, 그는 주먹을 꽉 쥐었다!

고운란이 어떻게 계약서를 얻었는지, 그는 당연히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 차가운 눈빛으로 고흥윤를 노려보며 살기를 뿜었다.

“뭐하려는 거야? 다시 한 번 말하지, 네가 나에게 손을 대면, 고운란은 끝이야!”

고흥윤은 이강현의 갑작스런 행동과 눈빛에 놀랐다!

“네가 다시 고운란을 모욕하면, 너를 후회하게 만들 것이야!”

차갑게 말하며, 살기를 내 뿜는 이강현을 바라보고 고흥윤은 침을 삼키며, 몇 걸음 뒤로 물러났다.

"무슨 일이야?"

그때, 최순과 고건민이 밖에서 돌아와서, 문앞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서 있음을 보았다.

"건민, 네 사위가 대단하네, 흥윤마저도 치고, 우리가 집에 들어가지도 못하게 해!”

고건민이 돌아온 것을 보고, 고민국은 안도의 숨을 쉰 후 거만하게 손을 뒤로 하고, 질척이는 목소리로 소리쳤다.

고씨 가문에서, 고민국은 맏형이며, 고건민은 그저 둘째 아들이다. 이강현와 고운란의 관계 때문에 그냥 밖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아까 이강현가 말했어, 이 집은 그가 주인이라고.”

일부러 트집잡기 시작하는 고흥윤.

이 말을 듣자마자, 최순의 얼굴이 순간적으로 어두워졌고, 손가락으로 이강현을 가리키며 외쳤다.

"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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