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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화

그 눈빛은 마치 이강현를 먹어치울 듯이 보였다. 그런데, 이강현은 눈을 슬쩍 흘기고, 입꼬리를 찡그리며 말했다.

"고흥윤, 나와 어르신께서 대화 중이니, 입 다물어.”

“뭐? 입을 다물라고? 미쳤어?”

분노에 찬 고흥윤이 바로 그의 뺨을 치려했다.

그러나!

이강현은 발로 고흥윤의 배를 걷어 차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곳은 고씨 가문의 고택이 아니야. 여러분이 부탁하러 온 거라면, 그에 알맞은 태도를 보여야 하죠!”

이 장면은 고건민과 최순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강현 이 놈이 간이 배 밖에 나왔나?'

“할아버지!”

고흥윤은 분노하며 웨쳤다.

팍!

어르신은 고흥윤의 뺨을 한 대 때리고, 명령했다.

“미친 놈, 꺼지지 못할까?”

고흥윤은 당황하여 일어나고, 독기에 찬 눈빛으로 이강현를 쳐다보며, 조용히 한 쪽에 서 있었다.

이때 어르신께서 물었다.

"말해 봐. 너와 운란이의 목적이 뭐야?”

이강현은 담담하게 웃으며, 어르신의 물음에 답했다.

“간단해요. 저도 어르신을 난처하게 굴지 않을 테니까. 첫째, 당신의 사과가 필요해요. 둘째, 회사 부사장의 자리를 운란에게 넘겨주세요. 그리고, 강성 그룹과의 합작은 다른 사람이 개입하면 안 됩니다."

“무례한 자식! 이강현, 내가 쉬워 보여? 만약 동의하지 않으면 어떻게 하려고?”

어르신은는 첫 번째 요구를 듣고 분노했다.

"동의하지 않아도 돼요. 운생 제약회사는 내일 아침에 파산을 선언하고, 고씨 가문은 엄청난 빚을 지게 될 것이며, 지금 가지고 계신 모든 것은 사라질 거예요.”

이강현은 마치 아주 평범한 일을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 말에 고씨 가문 식구들은 순간 멍해졌다.

어르신의 얼굴도 어두워졌고, 잠시 고민한 후에야 말했다.

"좋아, 요구를 받아들일게!”

“운란, 나와.”

이강현은 할아버지가 동의하자 바로 소리를 질렀고, 침실에 숨어 있던 고운란이 바로 나왔다.

고흥윤은 바로 그녀를 가리키며 얼굴이 빨개지며 소리쳤다.

“너…… 여행 간 거 아니였어?”

이강현은 웃으며 말했다.

“어리석은 놈."

어르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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