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7화

열몇 개의 은침이 바로 발사되었다.

열몇 명의 부하들은 모두 은침을 맞고 바로 바닥에 쓰러져 팔을 부둥켜안고 비명을 지르며 계속 굴러다녔다.

그 모습을 본 남자는 당황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사람인가.

얼마나 무서운 수단을 썼길래!

너무 두려웠다.

“x발, 죽고 싶어서 작정했어?!”

남자는 화를 내며 고개를 돌며 총으로 서강빈을 겨누고 음산하게 웃었다.

“네 놈이 내 총도 피할 수 있나 보자.”

하지만 서강빈은 전혀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저 남자를 뚫어져라 쳐다보며 진지하게 얘기했다.

“10미터 밖에서는 총알이 나보다 빠르지만, 10미터 안에서 총알은 나에게 소용없어.”

“허세 부리기는, 가 죽어!”

남자는 화가 나서 바로 방아쇠를 당겼다.

탕!

총소리가 울렸다.

강지원은 놀라서 입을 막고 소리쳤다.

“강빈 씨, 피해요!”

하지만 이미 늦었다.

총알이 뜨거운 총구를 지나 허공을 날고 있었다.

하지만 서강빈의 눈에 그 총알은 슬로우 모션을 건 것처럼 느렸다.

그리고 강지원, 칼자국의 남자, 그리고 차 안의 한정산의 놀란 시선 속에서 서강빈은 대수롭지 않게 손을 들어 두 손가락으로 날아오는 총알을 잡았다.

게다가 총알은 서강빈의 손가락 사이에서 납작해졌다.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은 놀라서 숨을 들이켰다. 눈에는 놀라움과 공포심이 같이 있었다.

“이, 이게 어떻게... 맨손으로 총알을 잡아? 이게 사람 맞아?”

남자는 너무 놀라서 다리에 힘이 풀리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미친!

이 사람은 고수다!

남자는 정말 두려웠다.

무술 고수와 더 싸울 필요가 없었다.

차 안의 한정산도 놀란 표정이었다.

이 사람은 간단한 사람이 아니었다.

그 뒤에는 강지원이 예쁜 눈으로 놀라움과 경악을 드러냈다.

“이럴 수가... 칼과 총이 다 통하지 않는다니... 이런 수법은... 할아버지의 말씀대로라면 무도의 대가 정도가 되어야 할 수 있는 수법인데?!”

강지원은 작게 소곤거렸다. 그녀는 이미 서강빈의 수법에 놀라서 마음이 복잡했다.

의술도 알고 관상도 볼 줄 알며 지금은 맨손으로 총알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