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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7화 찾아 죽여버려

정창만은 눈을 가늘게 뜨더니 앞으로 어떻게 유준을 제압해야 할지 생각했다.

이때, 문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정창만은 노발대발하며 소리쳤다.

“들어와!”

문이 열리자, 경호원이 재빨리 다가왔다.

“어르신, 양다인 아가씨가 돌아왔습니다.”

정창만은 눈썹을 찌푸렸다.

“혼자 돌아온 거야?!”

“네.”

“데려와!”

“네, 어르신!”

말을 마치자, 경호원은 바로 떠났다.

정창만은 차갑게 유준을 바라보며 말했다.

“넌 꺼져!”

유준은 천천히 일어섰고, 차가운 눈동자는 정창만을 바라보더니 몸을 돌려 떠났다.

그는 거실로 향하던 중, 경호원 뒤를 따라오던 양다인을 보았다. 두 사람은 눈을 마주쳤고, 양다인은 유준에게 살려달라는 시선을 보냈다.

유준은 힐끗 보더니, 양다인의 곁을 지날 때, 목소리를 낮추어 경고했다.

“나가고 싶으면 네가 해야 할 일이 뭔지 잘 생각해.”

양다인은 두 손을 꽉 쥐더니 숨을 깊이 들이마신 후, 침착하게 경호원을 따라 서재로 향했다.

서재에 들어간 후, 경호원은 떠났다. 양다인은 음산하고 분노로 가득 찬 정창만의 두 눈과 마주쳤다.

“왜 너 혼자야?! 집사는?!”

양다인은 일부러 공포에 떨며 입술을 깨물더니 고개를 숙였다.

“가는 길에 소예준의 사람들에게 붙잡혔어요.”

“소예준의 사람?!”

정창만은 두 눈을 부릅떴다.

“그 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나타난 거야?! 네가 내 계획을 누설한 건가?!”

양다인은 고개를 세게 저었다.

“아니에요! 제 핸드폰이 전부 압수됐는데, 어떻게 누설하겠어요?!”

정창만은 분명히 믿지 않았지만, 양다인의 얼굴에서 아무런 실마리도 찾지 못했다.

“집사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거야?!”

“저도 몰라요. 그 사람들은 제 눈을 가렸거든요. 그리고 그들은 끊임없이 운전했고 안대가 벗겨진 후에야 전 이미 집으로 돌아온 것을 발견했어요!”

정창만은 비꼬며 말했다.

“넌 강하영을 그리도 많이 모함했는데, 소예준이 강하영의 오빠로서 이렇게 쉽게 널 돌려보냈다고??”

“제가 또 어떻게 알겠어요?! 여기에 갇힌 지 얼마나 됐는데, 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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