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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8화 그런 복이 없어요

“어르신, 진정하세요. 제가 곧 사람 시켜 집사를 찾으라고 하겠습니다.”

“빨리 찾아야 해!”

“네!”

그러나, 정창만의 말은 전부 그대로 유준과 예준의 휴대폰에 전해졌다.

증거를 확보한 순간, 유준은 재빨리 본가를 떠나 예준과 연락했다.

30분 후, 유준은 난원에 도착했고, 예준도 잇달아 황급히 도착했다.

두 사람이 거실에 앉자, 하인은 얼른 그들에게 커피를 가져다주었다.

“유준아, 역시 네 방법이 효율적이었어. 지금 증거가 확보되었으니 이제 경찰에게 보내주기만 하면 괘.”

“아직은 안 돼.”

유준은 커피를 마시며 말했다.

“왜?”

예준은 영문을 몰랐다.

“설마 후회한 거야?! 정찬만이 네 아버지이기 때문에?!”

유준은 담담하게 유준을 쳐다보았다.

“만약 내가 마음이 약해졌다면, 애초에 널 협조하지 않았을 거야.”

“그럼 똑똑히 설명해, 도대체 왜 안 되는데!”

예준이 노발대발하며 물었다.

유준은 커피를 마셨다.

“그 사람은 MK 그룹의 회장이고, 지분은 45% 에 달하지. 만약 그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겼다면, 누가 그의 지분을 물려받을 것 같아?”

예준은 미간을 세게 찌푸렸다.

“정주원.”

“맞아.”

유준이 말했다.

“이렇게 되면 정주원이 그 사람의 모든 주식을 받을 거야. 이건 나에게 좋은 점이 하나도 없거든.”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 거야?”

“이 일은 더 이상 상관하지 마.”

유준은 눈을 가늘게 뜨고 말했다.

“내가 그들을 철저히 무너뜨릴 테니까.”

여기까지 말하자, 예준도 유준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는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잠시 앉아 있다가 떠났다.

저녁 여덟 시, 하영은 인나를 집으로 바래다주었다.

현욱은 이미 아래층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차가 오는 것을 보고 얼른 와서 맞이했다.

캐리는 차에서 내려 차 문을 열며 현욱에게 말했다.

“인나는 잠이 왜 그렇게 많은 거야? 가는 길에 자고, 좀 놀아도 자다니. 돌아오는 길에 아주 인사불성이 되었어요.”

현욱은 매섭게 캐리를 바라보았다.

“그럼 당신도 임신해 봐요. 인나는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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