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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8 화

원아는 고개를 저었다.

‘소남 씨가 내가 소개팅 나간 걸 알면 어떻게 되는 걸까?’

‘소남 씨가 정말로 나를 좋아한다면 아마 소개팅 이야기에 마음이 상할 거고, 소남 씨 기분이 상하면 회사 전체 직원들이 야근을 면치 못할 것 같은데...’

원아는 시계를 확인했다. 점심 시간이 끝나려면 아직 2분이 남아있었다. 원아는 빠른 걸음으로 사원증을 찍고 사무실로 들어갔다.

소남은 사무실에서 나와 원아가 사원증을 찍고 사무실에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바로 다가갔다.

원아는 갑자기 소남을 마주치자 어떻게 해야 할 줄을 모르고 고개를 푹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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