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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0 화

오현자는 원아의 말을 듣고, 찬성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역시 교수님은 저보다 훨씬 세심하세요. 그럼 지금 교수님의 말씀 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제가 뭘 하면 되는 거죠?”

원아는 눈을 내리깔며 자신이 이렇게 준비를 함에도 여전히 죄책감을 느꼈다.

“수고스럽지만 반찬을 좀 준비해 주세요.”

“네.”

오현자는 ‘염 교수’가 마음속으로 그렇게 많은 복잡한 일을 생각하고 있는지 몰랐다고 흐뭇하게 대답했다.

옆에 도와준 사람이 있어서 원아도 재빨리 파스타를 만들었고 빵도 버터를 발라 오븐에 넣어 구웠다.

그녀는 커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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