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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화

생일잔치가 끝난 후, 임호군 일가는 성황 호텔로 향했다.

주선생과 함께 일하는 장비서는 이미 나와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이 로비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장비서는 후다닥 앞으로 달려와 마중을 했다.

"임 씨 어르신!" 장비서는 환하게 웃었다.

"장비서!" 임호군은 먼저 장비서를 향해 손을 내밀었다.

장비서는 임호군과 손을 맞잡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주선생님은 이미 위로 올라가셨습니다, 제가 어르신을 모실게요."

"그래! 고맙네, 장비서!"

임호군은 불안한 한편 살짝 떨리기도 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들은 2002호 스위트룸에 도착했다.

장비서는 그들을 데리고 방 안으로 들어섰다.

방안에 홀로 있던 남자의 구레나룻은 약간 흰색을 띄웠고 그한테서는 강한 기품이 느껴졌다, 이 남자는 다름 아닌 전성 인터내셔널의 귀속을 결정할 주선생이었다!

"임 씨 어르신, 만나 뵙게 되어 영광입니다!"

"주선생님! 제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네요!" 임호군은 황급하게 앞으로 다가갔다.

"아닙니다, 어서 앉으시지요."

임호군 일가는 약간 조심스러웠다. 주선생은 수도에서도 중요한 인물이었다, 만약 인맥을 쓰지 않았다면 그들은 절대 서로 만날 수 없는 사이였다.

"시간도 늦었는데 인사치레 말은 생략하지요, 어르신의 건강이 편찮으시다고 들었는데 일찍 쉬어야지 않겠습니까."

"괜찮습니다!"

주선생은 미소를 지으며 본론을 말하기 시작했다. "전성 인터내셔널 프로젝트는 그다지 큰 편이 아닙니다. 이미 어르신에게 맡기기로 내정을 하기는 했지만 크게 어렵지는 않을 겁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공개적으로 입찰하는 프로젝트이다 보니 과정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임호군은 빠르게 대답했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지요, 저희도 물론 그렇게 생각합니다!"

"어르신께서 이해를 하신다니 다행입니다, 그러면 이젠 다른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저 입찰을 할 때 어르신께서 수도로 오시면 됩니다."

"절대 잊지 않을 것이니 주선생님은 마음을 놓으세요." 임하운은 속으로 아주 기뻐했다. 전성 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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