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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고명이 한 사람으로 LS그룹은 이미 충분히 혼란에 빠졌는데 장홍원까지 나타나자 LS 그룹은 앞으로 다른 일을 해야 할 지경이었다.

임아름의 얼굴이 순식간에 창백해졌다. 장홍원... 그는 고명이의 상사였다!

고명이가 그를 데리고 온 것은 자신을 공개 처형이라도 하려는 건 아닐지 걱정이 되었다.

놀란 사람, 두려움에 떠는 사람, 난처해하는 사람... 각 부문 책임자들도 반응이 제각각이었다.

인력팀의 손현동은 놀란 표정으로 육성준을 바라봤다. 혹시 이것도 육성준이 생각해낸 계략인가?

장홍원까지 움직이게 하는 고명이는 도대체 무슨 사람이지? 그리고 어젯밤 임아름은 도대체 무슨 일을 했길래 고명이를 화나게 만든거지?

이런 생각을 하며 손강현은 육성준을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겠다고 묵묵히 다짐했다.

오늘이 지나면 임아름은 아무래도 다시는 이쪽 업계에 발을 들일 수 없게 될 것 같았다! 이사회에도 임아름을 지지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육성준은 속으로 아주 고소했다, 임아름 이 년이 큰 잘못을 저지른 덕분에 장홍원까지 나서게 되었다.

이런 일이 있었으니 이사회에서도 임아름을 대표 자리에 계속 두지는 않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며 그는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임 대표님, 도대체 무슨 짓을 한 겁니까?"

그는 각 부문의 책임자를 슥 훑어보며 계속해서 말했다. "여러분, 장홍원 총 팀장까지 직접 오셨습니다, 이번 일은 쉽게 넘길 수 없단 말입니다."

"하지만 이 회사의 재무팀 부장으로서 저는 한 개인 때문에 회사가 망하는 것을 보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제가 방법을 대서 장 팀장님과 고 팀장님을 설득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번 일은 무조건 이사회에 보고를 해서 임아름 대표의 처벌을 결정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다른 말에 흔들리지 말고 부디 사실 그대로 이사회에 보고하길 바랍니다!"

그의 말에 손현동은 첫 번째로 대답을 했다. "걱정 마세요, 저희 인력팀은 무조건 사실 그대로 말할 겁니다!"

"저희 설계팀도요!" 설계팀의 부장도 따라서 말했다.

육성준은 속으로 아주 우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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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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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
아야기가 너무 재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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