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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화

임아름의 질문에 진시우는 딱히 놀라지는 않았다.

그는 LS 그룹 회사의 지하 주차장에서 오천용을 때렸고 후에 보안팀까지 왔다 갔는데 임아름이 모르는 게 더 이상했다...

그러면 그는 임아름의 능력을 의심했을 지도 모른다.

"응." 진시우는 머리를 끄덕이며 대답했다.

양 팀장이 보낸 CCTV 영상을 통해 이미 답을 찾기는 했지만...

진시우의 대답을 직접 듣고 나자 임아름은 꿈을 꾸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상대가 오천용인줄 알고서도 때린 거야?"

임아름은 진지한 말투로 말했다. "오천용을 때리고 나서도 온양시에 남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괜찮아, 그런 자식은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니까." 진시우는 전혀 개의치 않는 말투로 말했다.

임아름은 미간을 찌푸렸다, 그녀는 진시우의 조심스럽지 못한 태도가 너무 싫었다.

만약 오천용이 맞은 덕분에 기분이 좋지 않았더라면 그녀는 한 소리를 했을 것이다.

"너 오천용을 너무 얕보지 마!"

임아름은 진지하게 말했다. "오천용이 젊었을 때 부하들을 데리고 온양시 지하 세계를 정복했었어, 그렇게 엄청 많은 병사들을 양성했다고."

"내 걱정은 하지 마, 오천용 진짜 별거 아니야." 진시우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누가 널 걱정한대!" 임아름은 무언가를 감추려는 듯 큰 목소리로 말했다.

"나는 회사에 문제가 생길 가봐 걱정하는 것뿐이야! 손을 올리기 전에 생각 좀 하라고!

"네 주제에 감히 오천용을 건드려??"

이 여자가... 갑자기 왜 화를 내지?

됐어, 고양이 같은 여자라 그냥 따를 수밖에 없지 뭐...

"알았어, 내가 앞으로 조심할 게."

진시우가 순순히 대답을 하고 나서야 임아름은 조용해졌다. 그녀는 흥 소리를 내더니 운전하기 시작했다.

길에서 임아름은 앞만 바라보며 담담하게 물었다. "오천용은 너를 왜 찾아왔대?"

"나더러 인재라고 스카우트하러 왔어."

진시우는 살짝 기대하는 눈빛으로 계속해서 말했다. "나한테 벤츠 S 급을 선물한다는 걸 거절했어. 혹시 우리 임 대표가 대신 줄 수는 없을까?"

"허허!"

임아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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