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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5화

한편, 4팀 사무실의 전화가 갑자기 울렸다.

주연우가 얼른 전화를 받았다, 진시우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천동과 주연우는 출근시간에 게임을 하거나 드라마를 보는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안녕하세요, LS그룹 항목부 4팀입니다.”

“진 팀장님이요… 시우 오빠, 오빠 찾는 전화예요.”

주연우가 의아하게 진시우를 보며 말했다. 진시우가 온 뒤로 4팀으로 걸려오는 전화도 많아졌다.

“안녕하세요, 진시우입니다.”

“안녕하세요, 진시우 씨, 저는 어제 시우 씨 도움을 받은 주안현이라고 합니다, 제 아버지가 바로 주진원입니다. 기억하고 계세요?”

“네, 무슨 일이십니까?”

“혹시 시우 씨 전화번호를 알 수 있을까요? LS 그룹에 지금 문제가 생겼는데 시우 씨가 알아야 할 것 같아서요.”

잠시 고민하던 진시우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안현에게 알려줬다. 그리고 잠시 후, 그의 휴대폰이 울렸다.

“천용그룹의 대표인 오천용이 양 씨 집안의 지지를 받아 LS그룹이 대출한 은행을 찾아가 빚 독촉을 하라는 명을 내렸습니다. 오천용이 LS그룹의 자금줄을 끊은 뒤, 낮은 가격으로 LS그룹을 사들일 계획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은행 쪽은 저희 주 씨 집안 말보다 양 씨 집안사람들의 말이 더 잘 통합니다, 하지만 LS그룹에게 이 난관을 헤쳐나갈 돈이 필요하다고 하면 방법이 있긴 합니다.”

“양 씨 집안이 그렇게 대단한가요?”

진시우가 물었다.

주안현은 잠시 침묵을 지키다 말했다.

“그게… 저희 주 씨 집안이랑 비슷합니다. 하지만 많은 일에서 그 집 사람들 말이 잘 통하긴 합니다. 시우 씨, LS그룹의 자금줄이 끊기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로 인한 연쇄반응이 일어날 겁니다. 그리고 오천용은 마음이 악독하고 수단이 악랄한 사람이라 이 한 가지 수단만 가지고 있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까 시우 씨랑 임 대표님 모두 조심하는 게 좋습니다.”

주안현의 말을 들은 진시우가 고민해보더니 말했다.

“안현 씨 사람 여기로 좀 보내주세요, 저는 임아름을 찾으러 가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이 일로 제가 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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