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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21화

방민호는 자신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들을 보고 약간 뿌듯함을 느꼈다.

그는 수년간 복싱 링에서 싸워왔지만 많은 주목을 받을 기회가 없었고, 해외에서 이름을 알릴 기회도 거의 없었다.

오늘 그는 스스로 와튼에게 도전장을 내밀었고, 이는 명성을 떨칠 기회이기도 했다!

그가 와튼을 이길 수 있는 한, 그는 확실히 클럽의 총애를 받을 것이고 해외 복싱 경기에 나갈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이 순간, 경기장 전체가 방민호를 응원하고 있었고 이전에는 경험해 보지 못한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방민호가 물었다.

"내 도전을 받아들이지 않을 건가?"

그러자 와튼이 웃으며 대답했다.

"네가 주제넘게 군 걸로 나중에 날 비난하지 말라고!"

"그럼 도전을 받아들이지, 오늘 네 두 사람을 모두 쓰러뜨릴 테다!"

와튼은 한 명만 더 있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다.

결국, 그의 앞에 있는 방민호나 한지훈 모두 그의 주먹 몇 차례를 견디지 못하고 쓰러질 게 뻔했다.

"좋아, 그럼 내가 먼저 겨루겠다. 한지훈과 겨룬 뒤에 힘이 빠진 걸로 탓하지 않게 말이야."

사람들의 응원에 방민호는 자신감을 얻었다.

심판은 이미 경기장에 도착해 그들 사이에 섰다.

"준비... 라운드 스타트!"

심판의 말이 끝나자마자, 순간 강풍이 스쳐 지나가는 것을 느끼더니 방민호가 링 반대편으로 밀려났다.

그것은 권풍이었고, 눈도 못 뜰 정도로 어마무시한 권풍이었다!

와튼의 극도로 폭발적인 힘은 링 위에서 폭발했다.

그는 순식간에 주먹을 뻗어 맹렬하게 정면을 향해 내리쳤고, 방민호는 피할 기회조차 없었기 때문에 손을 뻗어 막을 수밖에 없었다.

"퍽!"

이 주먹은 너무 압도적이어서 방민호의 손이 부러지며, 그의 얼굴을 강타했다!

방민호의 몸은 포탄처럼 날아올라 그대로 링 밖으로 날아갔고, 몸의 절반이 벽에 부딪히며 박혀버렸다.

경기장은 정적으로 휩싸였고, 분위기는 숨이 막힐 지경이었다.

사람들은 벽 속에 박혀버린 강민호를 바라보았다.

방민호의 얼굴은 이미 피범벅이 되어 의식을 잃은 듯 꼼짝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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