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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다른 한편, 남지훈은 소연을 데리러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 남지훈이 회사 건물을 나서자마자 유 팀장한테서 전화가 걸려 왔다.

사건에 중요한 진전이 있다고 했다.

그날 오후, 주차장 입구에서 그를 구타했던 사람들이 자수했다는 것이었다!

남지훈은 경찰서에 도착했다.

그들은 남지훈을 보자마자 귀신이라도 본 듯 얼어버렸다.

그들은 이 며칠간 쥐처럼 피해 다니기에 바빴다. 밤만 되면 전전긍긍하여 집 밖을 나서지도 못했다.

그들은 더는 이렇게 살 수 없었다.

게다가 김명덕이 돈까지 주지 않으니 자수를 택했다.

그들을 한눈 본 남지훈은 머리를 끄덕이며 말했다. “저 사람들이 맞아요.”

남지훈도 그들이 이렇게나 오랫동안 자취를 감추다가 갑자기 자수를 할 줄은 몰랐다.

유 팀장은 머리를 끄덕이더니 남지훈을 데리고 사무실로 갔다.

그는 사건이 마침내 해결되었다고 생각했다.

이 며칠간 J 도시의 가장 부자 집안인 소씨 집안과 송씨 집안에서 번갈아 가며 재촉해 대니 그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래도 이렇게 해결되었으니 정말 다행이야!

유 팀장은 남지훈에게 물을 한 잔 따르고는 물었다. “김명덕과는 무슨 원한관계라도 있나요?”

남지훈은 김명덕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미간을 찌푸렸다.

그는 한동안 김명덕과 명덕 테크의 소식을 듣지 못했다.

남지훈은 말했다. “저는 예전에 그의 직원이였어요. 그는 제 사장님이었죠. 하지만 제 여자친구가 그와 바람이 났어요. 전 분을 이기지 못해 그한테 주먹질을 했고요.”

이 말을 들은 유 팀장은 무언가를 깨달은 듯한 표정을 지었다. 역시 동기가 있었다.

한편으로 그는 또 김명덕이 담이 크다고 생각했다. 감히 남지훈의 여자친구를 빼앗다니!

남지훈은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이었다. “요즘 들어 그의 회사 실적이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전에 S그룹애서 입찰할 때 크게 실패하면서 업계 내 사람들한테서 미움을 산 원인이 클 거예요.”

“그때는 우리 회사인 대승 테크가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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