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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화

소요 왕의 부하들이 신속히 움직였다.

이어 소요 왕은 "AL 그룹의 CCTV를 전부 회수하도록 해. 부상당한 사람들을 위로하고 치료할 것은 치료하고 배상할 것은 배상해. 그리고 강서준을 목격한 경비원을 보고 모두 데려가 비밀유지 계약서에 서명하게 해, 오늘 본 모든 일은 깨끗이 지울 것이고 만약 밖에 소문이 퍼질 시 그 대가는 아주 혹독할 것이라고 꼭 당부해.”라고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대외적으로는 군경 합동훈련이라고 선포해."

소요 왕의 신속하게 사건 현장을 처리했다.

죽은 주호민에 관해서도 사람을 보내 주호민의 신원을 조사했다, 그런데 주호민은 강중 4대 명문가 중 하나인 ZA 일가의 사람이었다.

소요 왕은 직접 ZA 집안에 군대를 보내 주호민은 비밀리에 작전을 수행하는 공작원에 선발되었고 당분간 돌아오지 못한다고 전했다.

주호민의 시신은 아무도 모르게 처분되었다. 흔적도 없이 화장되었다.

소요 왕은 차를 보내 강서준을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다 외출 중인지 집에는 아무도 없었다.

강서준은 혼수상태에 빠진 김초현을 안아들고 침대에 눕혔다. 그녀의 옷이 흠뻑 젖은 것을 보고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

그는 옷장으로 가서 그녀의 옷들을 꺼냈다.

그리고 침대 곁으로 가서 초현의 옷을 갈아입혀주었다.

한 구역의 용수가 여자에게 옷을 갈아입혀 본적도 없었기에, 서준은 허둥지둥 옷을 이리저리 들춰보며 갈아입히기 위해 시도를 했고 삼십분이 걸려서야 드디어 김초현은 말끔한 옷으로 갈아입었다.

강서준은 김초현의 혈자리를 지그시 눌렀고 그녀는 아주 편안하게 잠이 든 것 같았다.

초현은 몇 시간 동안 잤고 저녁 무렵에야 깨어났다.

정신이 든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만지며 아까 전의 일을 상기했다.

지난 일을 떠올리니 온몸이 부들부들 떨렸다, 본능적으로 이불을 끌어당겨 한쪽으로 움츠렸다. 여기가 집이라는 것을 똑똑히 본 후에야 그녀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초현 씨, 일어났어요?"

방문이 열리고 앞치마를 두른 강서준이 들어섰다.

"서준." 강서준을 보자 참았던 눈물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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