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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22화

쿵쿵쿵, 쿵쿵쿵! 임건우의 함성과 함께, 수십 개의 천둥이 하늘에서 내려오며 수많은 작은 번개 그물이 공간 전체를 뒤덮었다.

쾅쾅쾅! 수많은 뼈가 부서지는 소리가 들려왔다. 몇백 개의 해골들이 천둥 속에서 쓰러졌고, 그중 절반은 산산조각이 나서 뼈가 사방에 흩어졌다. 그러자 임건우는 약간 뿌듯하게 이월에게 윙크를 하며 말했다.

“봐, 그냥 몇 개의 죽은 뼈들일 뿐이잖아? 금방 처리했어!”

그러나 건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땅에 쓰러진 해골들이 다시 일어섰다. 그뿐만 아니라, 산산조각 난 뼈들도 다시 이어졌고,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건우는 자신이 한 번 죽인 해골 병사들이 더 강해진 것을 느꼈다. 몇백 개의 해골, 몇백 개의 붉은 눈동자가 건우를 응시하고 있었다. 이때 고정연이 소리쳤다.

“도망쳐요!”

이월은 갑자기 몸을 돌려 계곡 밖으로 달려갔다. 이제 건우도 더 이상 강한 척할 수 없었고 그저 이월을 끌어안고 달리기 시작했다.

“안 돼, 용혈등을, 용혈등을 아직 못 가져갔어!”

이월이 외치자 건우가 말했다.

“잠시 후에 다시 시도하자.”

“만약 저 해골들이 용혈등을 가져가면? 내 여동생은 어쩌라고?”

이월이 절박하게 말하자 건우는 생각에 빠졌다.

‘저것들은 해골일 뿐인데, 입도 없고 위장도 없는 놈들이 용혈등을 왜 필요로 할까?’ ‘그러나, 만일을 대비해서 용혈등을 놓친다면, 이번 여정이 헛수고가 될 것이야!’

“좋아, 네가 공격으로 방어를 해. 내가 채취할게.”

해골들이 물려올 때, 건우는 검을 타고 비행하며 해골 무리 위를 날아갔다.

징징징! 이월의 천마금이 울렸다. 건우는 해골들이 천마금의 소리에 반응하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고, 역시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대신 건우가 용혈등을 채취하려고 하자, 몇몇 해골들이 동료의 도움으로 높이 던져져 건우에게 다가갔다.

“임건우, 조심해!”

이월은 공격이 효과가 없자 화가 나 음파 살호를 발사했다. 소리는 귀가 없는 해골에게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못하지만, 음파 살호는 강력한 마법 공격이어서, 즉시 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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