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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5화

그런데 한푼도 못 건지게 되자 홧김에 사람들을 선동하여 이향에게 따지러 온 것이다.

듣다못한 유진안이 일어서서 굳은 목소리로 말했다.

“청미 너 어른 앞에서 못 하는 소리가 없어! 다 같이 잘되자고 추천한 거잖아. 사고가 났다고 그게 우리 탓이야?”

유청미의 아버지 유진하가 나서며 말했다.

“형,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 다른 목적이 없이 정말 돈 벌 소스를 우리한테 던져줬다고? 그걸 누가 믿어?”

최근 몇 년 사이, 양가는 경영권 다툼을 위해 물밑에서 전쟁 중이었다.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아는데 갑자기 선심을 써서 투자를 권유했다는 게 앞뒤가 맞지 않았다.

“맞아요! 형님 때문에 손실 본 거니까 형님 일가가 부담해요!”

"발뺌할 생각 마. 이 배신자들아!”

"내일 영감님께 말씀드려 너희 일가를 유씨 가문 족보에서 완전히 지워버릴 거야!”

모두가 이향 일가를 공격했다.!

이향, 유진원 부부의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평생 저축한 돈으로 주식을 샀는데 지금은 이미 물거품이 되어버렸다.

만약 가문에서 쫓겨난다면, 가진 것이 하나도 없고, 그룹을 상속받을 자격을 완전히 잃게 될 것이다.

이향이 인상을 확 쓰며 말했다.

"우리도 가진 돈을 다 넣어서 배상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어. 가족끼리 좀 봐주면 안 될까?"

유청미가 말했다.

"누가 당신들과 가족이야!너희 가족은 모두 배신자라고!”

"유효진은 혼전임신해서 가문 망신을 다 시키더니 이향 당신은 외부인과 짜고 가족들한테 사기를 쳤잖아!”

"돈이 없으면 몸으로 때워. 아니면 이번에 유신 뷰티가 계약을 엄청 많이 체결했다며? 그 돈으로 배상하든가!”

유청미는 말머리를 돌려 유효진에게 화살을 돌렸다.

"맞아! 엄마가 진 빚을 딸이 갚으면 되겠네! 돈 갚지 않으면 족보에서 지워버릴 거야!”

"백현호가 효진이 좋아한다며? 그럼 둘이 공모해서 사기친 게 맞네!”

"최근에 계약도 많이 성사시켰으니 돈도 있을 테고 그 돈으로 우리 돈 갚아!.”

모두가 유청미 제안에 동의하며 고개를 그덕였다.

"생산도 해야 해서 자금이 빠듯한데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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