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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47화

이민혁은 이맛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너희들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니?”

“했어요.”

지향명은 고개를 흔들며 말했다.

“경찰이 왔을 때 그 사람들은 이미 도망쳤고 그들은 조사를 할 것이라고만 말하고 갔어요.”

백오경은 킥킥 웃으며 말했다.

“낡은 곳이지만 타인이 모르는 많은 내막이 존재하네요.”

“뭔 뜻이야?”

이민혁이 물었다.

백오경은 다시 킥킥 웃으며 말했다.

“이건 분명하지 않나요. 불량배들이 한패가 되어 있으니 그 5천만은 물거품이 되었겠죠.”

이민혁은 담담하게 말했다.

“내 돈은 아무나 꾀어서 가져갈 순 없어.”

“그건 절대 믿어요. 하지만 우리는 어떻게 할 건가요?”

백오경은 손을 문지르며 물었다.

이민혁은 잠시 생각하더니 천천히 말했다.

“내일 먼저 마을에 가서 담당자를 만나보아 어떤 태도인지 확인할게. 그리고 너희들을 때린 사람 조사해 보지 않았어?”

“해봤어요. 하지만 사람들이 그들에 대해 말할 때는 모두 꺼리더라고요. 모두 그들을 무서워하는 것 같아요.”

“사진이나 비디오 같은 건 없어?”

이민혁이 물었다.

홍신지가 서둘러 말했다.

“사진이 하나 있어요. 그들이 지향명을 때릴 때 제가 몰래 찍었어요.”

“나한테 보내줘.”

홍신지는 서둘러 사진을 이민혁에게 보냈다.

“그중 수염이 있는 남자가 바로 그 사람들의 리더예요.”

이민혁이 사진을 열어보지 그중 한 덩치 큰 남자가 지향명을 둘러싸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그 남자는 특히 수염을 기른 얼굴이어서 매우 인식하기 쉬웠다.

이민혁은 사진을 보고 말했다.

“이 사람이 리더인 것이 확실한 거야?”

“네! 그날 그가 사람들을 이끌고 와서 일을 벌였어요.”

홍신지가 말했다.

이민혁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좋아, 이제 나에게 맡겨. 하지만 너희들은 왜 이런 곳에서 살고 있어?”

“이 프로젝트를 위해 적어도 1년 반은 걸릴 거로 생각해서 호텔에 머무는 게 경제적이지 않아 집을 빌려 살기로 했어요.”

지향명이 말했다.

이민혁은 주위를 둘러보았다. 이곳은 여름이라 냄새가 많이 나고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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