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44화 200억원을 대출해주다

주지연이 계약서에 사인을 할 때 그녀는 원래 자세히 보려고 하였다.

그러나 이렇게 많은 조항들이 있을 줄은 몰랐고, 영어로 된 조항이 있는 것을 보고는

주지연은 포기하였다!

한쪽의 장천호는 벌써부터 초조해하고 있었다.

장씨 집안에서 이렇게 오랫동안 공들여 온 목적이 달성될 기회가 잡혔다.

“지연아, 빨리 서명해. 우리 셋째 삼촌은 인내심이 별로 좋지 않아. 네가 계속 이렇게 보면 셋째 삼촌의 기분은 나빠질거야.”

주지연은 장산 쪽을 힐끗 쳐다보았는데, 그의 표정이 좀 언짢다는 것을 알았다.

나의 호의로 대출을 받아서 네 집의 난관을 넘겨주었는데, 네 집은 오히려 내가 무슨 꿍꿍이가 있다고 의심하니?

주지연은 몸서리를 치며 급히 계약서에 자신의 이름을 서명하였고, 주씨 그룹의 도장을 찍었다!

20억원의 대출 계약은 즉시 효력이 발생했다!

한편, 모란은행의 사무실 안.

주가을은 손씨 그룹과 합작한 계약서를 들고 있다. 그녀는 매우 긴장해서 식은 땀을 흘렸다.

그녀의 생각에도 이 일은 매우 황당하였다.

어디에 이런 대출계약이 있는거지?

그런데 또 하천이 이렇게 확실하게 말을 하니, 한번 시도라도 해 봐야겠지.

이 때, 사무실 대문이 활짝 열렸다.

모란은행 청주지점장 조해영이 자료들을 들고 들어왔다.

주가을은 정신이 번쩍 들었지만, 마음은 여전히 긴장되어 있었다.

오히려 하천은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꼬고 앉아 담담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주가을은 인사를 하려 일어섰지만 조해영은 그보다 더 열정적이었다.

“정말 죄송합니다 가을아가씨. 방금 중요한 회의가 있어서 잠시 기다리시게 했습니다.”

주가을은 조해영의 예의 차리는 모습에 어리둥절하였다.

“괜찮습니다. 조 지점장님. 저희도 방금 도착했어요.”

그리고 조해영은 하천 쪽으로 가려고 했지만, 하천의 눈빛에 저지당했다.

조해영은 황급히 몸을 돌려 주가을에게 공손하게 말했다.”가을 아가씨 어서 앉으세요.”

주가을은 매우 긴장한 눈빛으로 조해영을 바라보았다.

“조 지점장님, 제가 이번에 찾아온 이유는 모란은행에서 대출을 받기 위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