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전능장군 용수님: Chapter 1981 - Chapter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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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1화
무변의 속도가 아주 빨랐다. 단번에 100미터 떨어진 곳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강서준도 그에게 뒤처지지 않았다.강서준의 육신은 마법 연꽃으로 만들어진 것이다.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는 육신으로 재빠르게 무변의 뒤를 쫓았다. 산속 깊숙이까지 쫓아갔고 그의 앞을 가로막았다.무변은 팔을 다쳐서 힘을 쓸 수 없었다.그의 팔에서 피가 흘러내렸다.그는 강서준을 쳐다보며 차갑게 말했다. "강서준, 생각 잘하는 게 좋을 거다. 난 창계에서 온 몸이다, 머지않아 창계는 지구와 융합할 것이고 창계의 강자들이 지구로 이전할 것이다. 날 지금 죽이면 다가올 훗날 너에게 남은 것도 죽음뿐이다."무변은 자기가 강서준의 적수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래서 강서준을 위협하기 시작했다.그러나 강서준에게 이 수법은 통하지 않는다.무변은 반드시 죽을 것이다.무변이 살아서 그의 소식을 퍼뜨리면 절심 같은 강자들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다. "넌 죽을 거야."강서준은 말없이 검을 휘둘렀다.제일룡검에서 금광이 빛났다."젠장."무변이 욕설을 내뱉었다.그는 자기가 강서준의 상대가 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달려들어도 강서준을 죽일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그는 즉시 검을 뽑았다.육체의 기운이 순식간에 상승했다.그 기운은 주변에 있던 고목들 뿌리가 뽑힐 정도로 바닥에 큰 균열을 일으켰다.일부 바위도 부서져 돌덩어리가 되어 흩어졌다."널 죽이고 말 거야."무변이 소리쳤다.장검을 쥐고 달려든 그는 강서준의 앞에 나타나 검으로 강서준의 머리를 겨냥하며 휘둘렀다.강서준이 제일룡검을 들고 저항했다.창!두 검이 부딪쳤고 불꽃을 일으켰다.무서운 힘이 강서준의 발아래로 흘렀고 지면이 갈라졌다.강서준은 억지로 검을 받았다.맹렬하게 반격해 무변의 급소를 찔렀다.무변은 재빨리 강서준의 공격에 저항했다.격전의 순간이었다.강서준은 전력을 다해 무변을 막아냈고 무변은 얼마 못 버티고 밀리기 시작했다. 얼마 뒤, 무변의 허벅지에 강서준이 검이 꽂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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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2화
검은 연꽃을 마주한 무변은 공포에 질렸다.강서준도 무변이 이렇게 겁에 질릴 줄 몰랐다.이것은 그가 터득한 신통 경지의 일부분일 뿐이다."신통 경지다."강서준이 담담하게 말했다."너, 인간이 아니었던 거야? 너 악마였어?"무변은 온몸을 바들바들 떨며 사색이 되었다."너 혹시 이족의 악마야? 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악마?"강서준이 얼굴을 살짝 찡그렸다.'악마라니?''지구에 남아있는 몇 안 되는 악마라니?'그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무시했다.그의 얼굴이 험상궂게 변했다.털썩-무변은 무릎을 꿇더니 머리를 조아렸다. "위대한 악마시여, 죽이지 말아주세요. 당신의 평생 노예가 되겠습니다."무변이 겁에 질려 말했다.옛날 전 세계에 악마가 대항했다. 악마는 모든 강자를 격파했다. 몇 명의 초강자가 자신을 희생하지 않았다면 지구는 물론, 더 나아가 만 천의 세계가 악마에 의해 무너졌을 것이다."죽어라."강서준의 얼굴이 암울하게 변했다.검은 연꽃이 빠르게 날아올랐다.검은 연꽃은 무변의 머리 위에 나타나더니 검은 기운을 피웠다. 검은 기운이 하늘에서 내려와 무변의 몸속으로 들어갔다.쿵!무변의 몸이 찢어지더니 폭발했다. 피와 살이 으깨져 천지 속으로 사라졌다.강서준은 말없이 바라보았다.그는 자신의 연꽃이 이렇게 강할 줄 몰랐다.칠봉인을 풀어놓은 강자가 검은 마법 연꽃의 공격에 맞서지도 못한 채 잿빛이 되어 사라졌다."악마, 그게 도대체 뭔데?"강서준은 연꽃을 거둬들이고 생각에 잠겼다.그는 육신의 내력을 알고 있다. 검은 마법 연꽃을 주조해서 만든 것이다.그는 이것의 내력도 알고 있다.상고 시대, 초강자가 죽은 뒤 남긴 연꽃은 지구의 선조가 심혈을 기울여 손에 넣은 것이다."수호자의 입에서 나온 적인가?"강서준이 중얼거렸다.그는 재빨리 그곳을 벗어나 산꼭대기로 향했다.난심은 바닥에 앉아 진기로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다.강서준이 돌아오자 그녀가 힘겹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서준아, 어떻게 된 거니?"강서준은 다시 평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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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3화
강서준은 어쩔 수 없이 거짓말을 했다.난심은 별 의심을 하지 않고 그의 말을 믿었다.강서준의 실력이 강해진 것을 직접 확인한 그녀는 신통 칠봉인의 강자를 물리친 것을 확인한 그녀는 더없는 자긍심이 흘렀다."참!"난심이 강서준에게 짓궂은 미소를 지었다. "신물을 찾아서 여기 온 거야. 아버지를 치료해주기 위해 왔는데 어쩌다 보니 칠성각의 사람들과 마주쳐버렸어. 그들이 지키고 있는 신수를 찾아냈고 그 사람들이 안 보는 사이, 내가 신수를 훔쳐서 숨겨뒀어. 지금 나랑 같이 가자."강서준은 신수라는 물건에 흥미가 생겼다.신통 칠봉인의 강자들이 수호하는 물건이 절대 평범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래요."두 사람이 자리에서 일어났다.난심은 강서준을 이끌고 산속으로 내려갔다.두 시간가량 걷다 보니 두 사람은 어느새 산속 깊숙한 곳에 다다랐다.난심은 몸을 구부려 잡초 한 더미를 낚아챘고 그 속에서 작은 묘목이 모습을 나타냈다.대략 1미터 길이가 되는 나무의 줄기는 은색이었고 나뭇가지가 몇 가닥으로 벌어졌다. 끝에는 은색 이파리와 은색 꽃송이들이 달려 있었다.난심이 그것을 챙겨 들며 말했다. "바로 이 나무야. 이유는 모르겠지만, 이 신수를 보자마자 아주 특별한 느낌이 들었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신수에게 묘한 이끌림을 받았다니까.""정말요?"강서준이 놀란 눈으로 난심을 쳐다보았다."응."난심이 고개를 끄덕였다. "난릉국에서 대하의 신용산에 신물이 나타난 것을 감지했단다. 그 느낌 하나만 믿고 여기까지 온 거야."강서준은 난심의 말에 어리둥절했다.신용산과 난릉국은 거리가 떨어져 있었다. 그 먼 곳에서 신물을 감지할 수 있다는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그는 난심의 능력이 신통했다.신물이 어디서 태어나든, 난심은 그것을 감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난심이 계속해서 말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천지영기를 가진 식물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어. 이런 식물에서 자라는 열매는 무술인에게 큰 도움이 돼, 실력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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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4화
강서준은 신수에 열매가 맺힐 때까지 보호해야 한다.그는 천산관으로 가 신수를 심었다.땅에 심자마자 신수가 천지 영기를 흡수하기 시작했다. 신수 주위에 천지 영기가 모이기 시작했다. 그가 수련하기 위해 모았던 천지 영기보다 훨씬 더 많은 천지 영기가 모였다."신기한 물건이야."강서준은 은빛을 뿜어내는 작은 나무를 바라보며 감탄했다.그는 이 작은 나무에서 어떤 신비한 열매가 자랄지 기대되었다.이 나무는 지구에서 가장 희귀한 것이다. 열매를 먹으면 분명 실력을 엄청나게 증가하게 할 것이다.강서준은 그곳에서 며칠 간 열매가 맺히길 기다렸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열매가 맺힐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그렇게 며칠이 흘렀다.난심이 강서준에게 전화를 걸었다."부주산 근처에 신물이 세상 밖으로 나오는 것 같다."강서준이 물었다. "어떤 신물인데요?"난심이 답했다. "그건 나도 잘 모르겠다. 어젯밤 꿈에서 부주산에서 노을빛이 만개했다. 오늘 아침 부주산이 있는 곳을 바라보니, 강한 직감이 들었다. 대단한 신물이 태어날 것이다. 그 신물은 절대적인 존재야, 신용산에서 봤던 산수보다 10배는 더 강해."강서준은 그녀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엄마, 부주산에서 태어날 신물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어요?"난심이 답했다. "아직은 모르겠다. 신수가 나타날 시점은 감지할 수 있다, 대략 일주일 뒤에 나타날 것 같다.""예."강서준이 답했다. "이따가 가서 살펴볼게요."난심이 걱정스럽게 말했다. "조심해, 부주산에는 창계의 생령들이 있어, 절심이 만든 천절문도 부주산에 있다. 적어도 오존의 강자들이 그곳에 모여있어.""예, 조심할게요."강서준은 신수 앞에 앉아 진지한 얼굴로 전화를 끊었다.부주신은 창계의 강자들이 모이는 곳이다.지금 지구인은 이미 부주산의 쟁탈권을 잃었다.그의 실력은 신통 칠봉인의 강자보다 조금 강했다. 신통 팔봉인의 강자와 싸우면 기껏해야 비길 수 있는 정도였다.절심 같은 강자는 그를 깔아뭉갤 수 있었다."엄마가 부주산에 신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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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5화
강서준은 곧장 남황의 천산관을 벗어났다.그의 다음 목적지는 부주산이다.일주일 뒤에 부주산에서 탄생할 신물을 보기 위해 그는 부주산으로 향했다.어떤 신물인지 아직 모른다.그의 엄마 난심도 아직 구체적인 것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다만 이번 신물이 일주일 뒤에 탄생한다는 것은 알고 있다. 그는 용 나라로 가서, 이혁이 마련해둔 전용기를 타고 부주산으로 향했다.반나절이 지나서야 강서준은 대하의 부주산에 나타났다.이곳은 창계의 무술인들이 모이는 곳이다.3년 동안, 창계에 나타난 무술인들은 전부 부주산에 집결했다. 지구가 평화롭던 시절에는 지구의 무술인도 여기에 종종 왔었다.하지만 창계의 강자들이 점점 많아지면서 지구의 무술인은 이곳에 발을 들일 수 없었다. 지구 무술인이 여기에 오는 순간, 무자비한 죽임만 당한다.최근 몇 년 동안 창계의 생령들 손에 죽은 지구 무술인들은 수없이 많았다.부주산에 있는 광활한 지역.강서진은 전용기에서 내려 먼 곳에 있는 산맥을 바라보았다.망망 산맥을 흰 안개가 감싸고 있다.흰 안갯속에 오색 신광이 하늘 높이 솟구쳐 올랐다, 부주산 주위에 신비로운 색채가 한 줄기 생겼다.3년이 지나자 부주산에서 나타나는 산맥이 갈수록 많아졌다.다만 산들 속에는 진입할 수 없는 봉인이 존재한다.봉인이 열려야 들어갈 수 있다.강서준은 한동안 그 자리에 서서 바라보았다. 부주산에 막 오르려던 찰나, 근처에 사람들이 나타났다.사람들은 허리에 장검을 차고 있었다.강서준이 발걸음을 멈추고 물었다."뭐하는 사람입니까?"한 무리의 사람들이 강서준을 에워쌌다.강서준은 그들을 훑어보았다. 파란색 옷을 입은 남자들 가슴 부분에 천절이라는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강서준은 그들이 천절문에서 온 사람인 것을 알아차렸다.천절문은 절심이 만들어낸 것이다.천절문이 수십만의 인류를 학살했다는 말이 떠올랐던 그는 화가 차올랐다.절심, 천절문은 좋은 사람이 아니다.그들이 지구에 남아 있는 것은 재앙이다.하지만 강서준은 지금 당장 그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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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6화
"새끼야, 어딜 피해? 당장 네 다리를 잘라 버릴 거다. 두 다리를 내놓지 않으면 널 기다리고 있는 건 죽음뿐이다. 신께서 와도 널 구하지 못할 거다."천절문의 제자가 화를 뿜어냈다.강서준이 깊은숨을 들이쉬며 가슴을 진정시켰다. "난 절심을 만나겠다, 당장 그에게 알려. 내가 왔다고.""흥, 네가 뭔데, 그분을 만나겠다는 거야?"얼굴이 어둡게 가라앉은 제자가 강서준에게 또다시 달려들려고 했다.강서준은 그들에게 직접 손을 대고 싶지 않았다. 그는 단순하게 신물을 찾기 위해 여기에 왔다. 그들과 싸우려고 온 게 아니다.하지만 이 상황에서 그가 가만히 있다면 오늘 안에 부주산에 오르지 못할 것이다. 천절문의 제자가 손에 든 검을 강서준의 몸에 닿으려던 찰나, 그가 두 손가락을 뻗어 검을 잡아버렸다."뭐야?"천절문 제자의 안색이 변했다.그는 검을 빼내기 위해 전력을 다했지만, 꿈적도 하지 않았다.강서준이 손가락에 힘을 살짝 줬다.탁천절문 제자의 손에 들린 검이 순식간에 부러졌다.강서준의 기운이 밖으로 흘러나왔다.강한 기운이 파도처럼 휩쓸고 지나갔다. 주변에 있던 다른 사람들도 뒤로 날아가 버렸다. 바닥에 떨어진 그들은 고통에 못 이겨 비명을 질렀다.강서준은 바닥에서 아우성을 치는 천절문의 제자들을 바라보며 담담하게 말했다. "난 대적할 생각이 없었어, 근데 너희가 날 이렇게 만든 거야. 지금이라도 절심에게 말하는 게 어때?"강서준은 부주산 전체를 뒤엎을 생각이 없었다.왜냐하면 부주산에는 창계에서 온 생령들로 가득했고 절심 못지않게 강한 존재들이 있었다.바닥에서 힘겹게 일어선 제자들이 공포에 질려 강서준을 바라보았다. 그들은 뒷걸음질을 쳤다."죽여버릴 거야, 여기서 딱 기다려."사람들은 으름장을 놓은 뒤꽁무니 빠지게 도망쳤다.강서준은 인내심을 가지고 자리에서 기다렸다.부주산에는 천절문이 있었다. 천절문은 절심이 창건한 문파이다.절심이 어떤 남자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20대 중반의 남자는 노란색 옷을 입고 있었다.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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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7화
3년 전, 강서준에게 중상을 입었다.강서준은 그때 여전히 실력이 신통 경지에 미치지 못했다.그런 실력에서 절심을 중상을 입혔던 것이다.강서준이 더한층 성장해서 맞붙게 되면 절심에게 위협적인 존재가 될 것이다.여태 죽은 줄로만 알았던 강서준이 3년 만에 나타났다. 절심의 얼굴이 어둡게 변했다. "내가 직접 만나러 가겠다."옆에서 듣고 있던 창송이 의아한 얼굴로 절심을 바라보며 물었다. "강서준이라는 사람이 누구인데 직접 만나러 가시는 겁니까?"절심이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강서준은 지구의 무술인이다. 절대 얕봐서는 안 되는 인물이야. 3년 전에 내가 지구에 왔을 때만 해도 신통 경지에 넘지 못했었다. 그때는 세 번째 족쇄까지만 풀었다.""그러나 신통 경지에 도달하지 못한 사내가 막강한 무학을 구사하더구나. 나에게 중상을 입혔지, 덕분에 전투력을 잃은 나는 오랫동안 갇혔다.""예?"창송이 흥미로운 얼굴로 물었다."세 번 재 족쇄를 푼 자가 신통 대단원 경지에게 위협을 줬단 말이에요?"그는 충격 어린 얼굴로 물었다.절심이 천천히 산에서 내려갔다.산기슭.강서준은 그곳에 서 있었다.10분 정도 흐르자 한 무리의 사람들이 그의 시야로 들어왔다.맨 앞에 서 있는 사람과 안면이 있었다. 3년 전에 만난 적 있는 절심이다.그를 수행하고 있는 사람들은 천절문의 제자였다. 그리고 노란 옷을 입고 있는 남자는 처음 보는 사람이다.절심은 강서준을 쳐다보고 있었다.강서준은 예전 그대로였다, 강서준은 그를 마주하자마자 눈이 독사처럼 변했다. "어떻게 된 거야?"절심이 의아한 듯 중얼거렸다."왜 저자를 마주했는데, 내 심장이 쿵쾅거리는 거지?"창송도 마찬가지였다. 강서준을 마주하자 그는 악마를 마주 본 것처럼 온몸이 불편했다.절심은 말없이 강서준에게 걸어갔다. "강서준, 정말 너야?"강서진이 싱그레 웃었다. "절심, 오래만이네. 3 년 만이지? 돌아오자마자 너부터 만나러 왔다."강서준이 환하게 미소 지었다.누가 보면 강서준과 절심이 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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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8화
강서준에게 변화가 생겼기에 그는 이상함을 감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강서준의 실력이 매우 강해진 것을 짐작할 수 있었다.절명도 그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강서준의 기운이 차갑고 사악했다. 악마처럼 무서웠다.여기는 지구이고 지구 무술인의 실력은 미약했다. 절심은 절명이 어떤 사람인지 잘 알고 있다. 절명이 막무가내로 나올까 봐 걱정되었던 그는 얼른 절명의 앞을 막으며 나서서 강서준에게 물었다. "날 왜 찾아온 거지?"강서준이 담담하게 말했다. "그 일은 나중에 말하지, 먼저 절명부터 죽여야겠다.""하하."절명이 웃음을 터트렸다. "너 따위가?""그래, 나 따위가 널 죽일 거다."강서준이 이를 갈면서 말했다. "네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죽였는지 알아? 수십만 명이야, 강나라의 황제가 누군 줄 알아?""내 할아버지다.""네가 죽인 사람들은 할아버지의 백성이다."강서준이 화가 나서 소리를 질렀다.그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이 강해졌다.검은 안개가 체내에서 흘러나왔다. 칠흑 같은 눈동자가 붉게 변했다. 그는 마치 각성을 한 괴물 같았다.마기의 기운이 흐르는 몸에서 포악한 기운이 폭발했다."죽어라."강서준이 포효했다.앞에 있던 사람들이 뒤로 물러섰다.절명과 창송은 수십 미터 밖으로 후퇴했다.그들은 강서준을 뚫어지게 쳐다보았다.강서준의 몸에서 흐르는 기운이 너무 강해서 무서웠다.강서준은 손을 뻗어 절명을 가리켰다, 그의 손가락에서 검은 기운이 흘러나왔다. 검은 기운이 한데 모여 신비한 도안을 형성했다."죽어라!"강서준이 고함을 질렀다.절명은 강서준의 몸에서 흘러나오는 기운에 깜짝 놀라 자리에 멈춰 섰다.한참이 지나서야 그는 차갑게 대꾸했다. "내가 널 무서워할 것 같니?""그만..."절심이 나서서 절명을 제지했지만 이미 늦었다. 절명은 이미 주먹을 쥐고 강서준에게 달려들었다.주먹을 한 번 휘두르자 무서운 힘이 나왔다.산을 쪼개버릴 것 같은 괴력이다.손을 번쩍 들어 절명과 대적하는 강서준이다.쿵!두 사람의 주먹이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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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89화
연꽃이 나타나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서 연꽃을 쳐다보았다.연꽃에서 강력한 마기가 흘러 나왔다.지구에서 존재할 수 없는 힘이다.강서준은 사람이 아니라 악마다.지구인은 악마에 대해 모르겠지만 창계에서는 악마에 대해 알고 있다. 지구의 봉인은 이 악마와 관련이 있었다.날뛰던 절명의 행동이 잠잠해졌다. 공포에 질린 그는 뒷걸음질을 쳤다."죽여라."강서준이 절명을 가리켰다.연꽃이 빠르게 날아갔다, 마기가 한데 뭉쳤다.절명이 저항하기 전에, 마기가 그를 감쌌다.마기는 그의 몸을 조르기 시작했다.그는 고통스러운 듯 얼굴을 찌푸렸다."아!"마기에게 잠식당한 그는 고통에 몸부림을 쳤다.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쳤지만 옴짝달싹할 수 없었다.쿵!순간, 몸이 터진 그는 사람들 시야에서 사라졌다.절명이 죽자, 흥분했던 강서준도 점차 안정을 되찾았다. 연꽃이 다시 그의 몸 속으로 들어갔고 그도 다시 정상적인 모습을 되찾았다.예전의 강서준과 완전히 다른 사람이다.절심은 절명이 강서준의 손에서 죽는 것을 똑똑히 목격했다.절명의 실력은 그가 잘 알고 있다. 팔봉인을 풀었지만, 강서준의 손에 순식간에 당한 게 절명이다.절심은 지금의 상황이 믿기지 않았다.3년 사이, 강서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졌다."네, 네가 어떻게..."절심이 강서준을 쳐다보았다.강서준이 어떻게 마기를 사용할 수 있는지 몰랐다.강서준은 절심을 말없이 바라보았다.그는 절심을 죽이고 싶었다.신통 경지가 이렇게 강한 줄 몰랐다, 그러나 절명을 죽인 지금, 절심도 가볍게 죽일 수 있을 것 같았다. 더 나아가 창계의 모든 생령을 가볍게 죽일 수 있을 것이다.강서준이 환한 미소를 지었다."3년 간 내가 네 생각을 얼마나 했는지 몰라."강서준이 미소를 짓자, 연꽃이 다시 떠올랐다.그는 연꽃위로 펄쩍 뛰어올랐다. 절심과 창송등 천절문의 제자를 바라보았다."절심, 난 충분히 기회를 줬다. 날 이겨. 그럼 이전의 원한을 말끔히 씻어버릴 것이다. 패배하면 이 자리가 네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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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90화
그러나 강서준은 억지로 피를 다시 삼켰다. "대단한 힘이야, 신통 대단원에 이른 게 틀림없어."강서준은 충격을 받았다.그는 절심과 차이가 극명했다.그는 육신의 힘과 연꽃에 의지했다.육신의 힘만으로 절심을 상대할 수 없었다.바로 이때, 절심이 그의 몸 앞에 나타났다.절심이 주먹을 움켜쥐더니 그대로 휘둘렀다.모든 것을 부숴버릴 것 같은 기세였다.잠시 방심한 강서준은 주먹에 맞아 뒤로 날아갔다. 천 미터 정도 날아가서야 비로소 힘을 통제할 수 있었다.강서준은 자기의 몸에 금이 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유리창처럼 금이 갔다. 손을 살짝 대면 깨질 것 같았다."강하구나."강서준이 신통 대단원의 강자와 처음으로 맞붙는 순간이다.그는 절심의 힘에 압도당했다.육신의 힘은 강했지만, 절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그런데, 갑자기 강한 힘이 생겼고 상처가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몸속의 상처가 회복되었다."뭐야?"강서준의 눈빛이 흔들렸다.상처를 입었지만, 부상이 회복되었다."신기해."강서준은 자가치유가 되는 몸이 신기했다.그는 자신감이 생겼다.상대가 신통 대단원이면 어떤가, 그는 죽지 않을 것이다.그는 절심을 향해 터벅터벅 걸어갔다.절심은 방금 전력을 다했다. 이 정도 힘이면 신통 구봉인의 강자는 한 번에 압살할 수 있었다.그러나 그는 강서준을 죽이지 못했다.그의 안색이 점점 어두워졌다."너 이 새끼, 몇 년 동안 뭘 겪었기에 이렇게 강해진 거야?"절심이 화가 나서 물었다.강서준은 상상 이상으로 강해졌다.이런 잠재력이 실제로 발현되면 걷잡을 수 없이 증가할 것이고 절심에게 해가 될 것이다.숙!그가 검을 뽑아들었다.자줏빛 장검에서 자줏빛 광이 났다.강서준은 연꽃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검은 안개들이 한데 모여 장검을 만들어냈다. 장검은 빠르게 날아갔다."깨버려."절심이 소리쳤다.자줏빛 장검을 휘둘렀다.검이 허공을 수차례 가로질렀고 검은 안개는 장검을 깨뜨렸다.장검이 부서지면서 강서준도 충격의 여파를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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