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hapters of 난 왜 이렇게 부자지: Chapter 31 - Chapter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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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화
“난...... 난 이곳에 남아있지 않을래!"양하나는 최호의 눈빛을 보고 무슨 뜻인지 알아차렸다.너무 창피해!양하나는 다급히 고개를 저었다."자기, 내가 여태껏 실망시킨 적이 없잖아. 이곳에서 잠시 기다리고 있어. 내가 바로 은행에 가서 돈을 가져올게. 우리 오늘 외박하자!"최호는 이렇게 말하면서 백이겸을 흘깃 보았다.그의 뜻은 오늘 그들의 목적을 잊지 말라는 것이었다. 그건 바로 백이겸이 창피를 당하게 하는 것이었다.옳아!양하나는 백이겸을 보고 냉정을 되찾았다.내가 찾은 새 남자친구는 절대 백이겸보다 백 배, 만 배 더 좋을 거야!난 절대 백이겸 앞에서 체면을 잃으면 안돼."그래, 이곳에서 기다릴게! 난 자기가 돈을 찾아올 것이라 믿어!"양하나는 고의적으로 매우 큰 목소리로 답했다.최호는 양하나가 동의하자 재빨리 도망쳤다.그리고 양하나는 친구들이 남아서 함께 있어주길 바랐다.하지만 김채희는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기숙사에 돌아가지 않는 건 좋지 않다고 말하면서 나머지 사람들을 모두 데려갔다.백이겸은 맨 마지막에 떠났다.솔직히 말한다면 백이겸은 이런 양하나를 보니 가슴이 지끈거렸다!정말이었다!최호가 늦은 저녁에 양하나 혼자 호텔에 두고 떠나자 백이겸은 가슴이 아팠다.3년 동안 교제했으니 정이 없을 수 없었다.백이겸은 양하나에게 실망했고 심지어 증오하고 있었다. 그는 계속 속으로 양하나는 나쁜 년이라고 곱씹었다.하지만 양하나가 정말 이런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니 백이겸은 기분이 좋지 않았다.만약 이때 양하나가 그에게 사정을 한다면 그는 응낙했을 가능성도 있었다.하지만 양하나는 계속 팔짱을 낀 채 백이겸을 싸늘하게 바라 보고 있었다.그녀는 최호가 꼭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휴!백이겸은 탄식했다. 그렇다면 나도 바보 같은 짓을 할 필요가 없어!그가 가슴 아파하는 건 아마 지금 물욕에 눈이 먼 양하나가 아닌, 예전에 귀엽고 사리 분별을 잘하며 그에게 딱 붙어 다니던 양하나일 것이다. 백이겸은 씁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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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화
백이겸은 일어난 후 화장실에 가서 전화를 받았다."백이겸 도련님, 안녕하세요!"이정국은 공손하게 말했다."이정국 사장님, 마침 전화를 하셨군요. 저도 오늘 전화를 하려고 했었습니다......"백이겸은 웃으면서 말했다."도련님, 무슨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분부하세요!"백이겸은 어젯밤 가든호텔에서 소비한 일을 말했다."아! 그렇군요. 백이겸 도련님, 실제 소비는 그렇게 많지 않을 겁니다. 그 천만 원짜리 고급 와인은 백 씨 가문이 국외에서 제조하고 있는 와인입니다. 원가는 20만원밖에 하지 않아요! 하하......"이정국은 웃으면서 말했다. 백이겸 도련님이 드디어 좀 돈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비록 2000만원 밖에 쓰지 않았고 데이터도 적지만 백이지 대표님이 분부한 임무가 정상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있었다."백이겸 도련님의 뜻은 그 돈을 환불하라는 뜻입니까? 모두 간단한 일입니다......"이정국은 백이겸의 말을 듣고 또 이렇게 물었다."에헴, 됐습니다. 그 돈은 호텔 계좌에 넣어주세요."백이겸은 원래 정말 돈을 환불 받을 생각이었다.하지만 이정국의 말투는 2000만원이 아무것도 아닌 듯한 느낌이었다.그는 돈을 요구할 수 없어 차라리 호텔 계좌에 넣으라고 했다.어차피 누나가 그에게 준 돈도 모두 이런 산업에서 벌어들인 돈이었다."참, 오늘 무슨 일로 저에게 전화를 한 건가요? 무슨 일 있어요?"백이겸이 물었다."작은 일이 있습니다. 백이겸 도련님의 생활 체험이 끝난 걸 알고 명동 상업 거리 사장들은 전문적으로 도련님을 위해 파티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토요일인데 시간이 되십니까?"이정국은 낮은 목소리로 물었다.오늘 백이겸은 원래 나가서 돌아보려고 했었다.산책을 하려고 했는데.하지만 그들이 특별히 자신을 위해 파티를 마련했다고 하니 거절을 할 수 없었다.그리고 백이겸도 확실히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봐야 했다. 아니면 계속 바보처럼 살아갈 것이다.그리하여 그는 이정국의 초청을 응낙했다.그에 대한 존중을 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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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화
백이겸은 재빨리 사과했다.고개를 든 백이겸은 순간 소녀의 놀라운 미모에 깜짝 놀랐다.소녀는 긴 생머리에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는데 백이겸과 나이가 비슷해 보였다.그 소녀는 백이겸이 여태껏 봤던 미녀 중 한 명이었다."미안하다고? 미안하다면 다야? 이 병신아!"소녀는 짜증 섞인 목소리로 욕설을 뱉더니 아픈 곳을 주물렀다.아까 백이겸 때문에 문에 부딪힌 부분이 얼얼해지는 것이 느껴졌다.그녀의 부주의로 부딪힌 것이지만 백이겸이 싸구려 옷을 입고 있는 걸 보자 짜증이 났다."시간이 없는 게 아니었다면 꼭 제대로 혼냈을 거야!"소녀는 고함을 지르더니 백이겸을 확 밀쳤다."꺼지라고! 이 병신아!"그녀는 이렇게 욕하고는 엘리베이터로 걸어갔다.백이겸은 예쁜 소녀가 이토록 폭력적일 줄 몰랐다.그는 씁쓸하게 웃으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안쪽으로 걸어갔다."넌 왜 들어오는 거야?"들어가자 소녀는 경계하면서 백이겸을 노려 보았다.그녀의 뜻은 백이겸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타는 건 그녀의 신분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뜻이었다."아, 위층에 볼 일이 있어!"백이겸은 이렇게 대답한 후 침묵을 유지했다.소녀는 머리를 옆으로 휙 돌렸다.백이겸은 아무 일도 없는 듯이 다른 쪽을 보다가 소녀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흘끔 보았다.정말 자극적이야!누가 너더러 미친 것처럼 문에 부딪히라고 했어?백이겸이 고개를 돌렸을 때 소녀는 이미 몸을 돌려 그를 바라 보고 있었다.지금 그녀는 혐오 어린 표정으로 백이겸을 노려보고 있었다."너, 너...... 병신 같은 놈이 이런 고급 호텔에서 망나니 짓을 해? 나를 훔쳐보는 거야?"소녀는 화를 내면서 말했다.저 사람은 병신인 것도 모자라 완전 역겹잖아.소녀는 정말 거의 미칠 것 같았다!"누가 널 훔쳐봤다고 그래? 머리를 숙이고 있었는데도 훔쳐본 거야?"백이겸은 켕기는 것이 있었지만 이렇게 반박했다.찰싹!소녀는 바로 백이겸의 뺨을 갈겼다."변태 같은 놈, 가지 말고 이곳에 딱 기다리고 있어!"소녀는 이렇게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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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4화
웨이터가 드나들고 있었고 주스와 술은 모두 셀프였다.백이겸의 예상이 틀리지 않다면 이 사람들은 명동 상업 거리의 가게 사장들일 것이다.백이겸은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이정국을 찾지 못했다.휴대폰을 꺼내보니 그의 휴대폰은 배터리가 없어 이미 꺼져있었다.휴!어젯밤 백이겸은 계속 휴대폰을 노느라 충전하는 것을 잊었다!됐어! 조금 후 이정국이 오면 인사하면 되지.홀에 걸린 여러 가지 플래카드를 보면서 백이겸은 어색하게 웃은 후 구석에 있는 자리에 앉았다.그는 주스와 과일을 요구한 후 먼저 먹기 시작했다.웨이터들은 분주하게 다니고 있어 백이겸을 발견하지 못했다. 도리어 상업 거리 사장들의 아들딸들이 먹고 마시고 있던 백이겸을 발견했다."너희들 저 사람 좀 봐봐. 저곳에서 한참 동안 먹고 있었어. 저 사람이 누군지 알아? 명동시 상업 거리 사람이 맞는거야?""난 안면이 없어!"소녀들은 미간을 찌푸리면서 고개를 저었다."상업 거리의 사람일 수가 없어. 저 사람의 옷차림을 보지 못했어? 완전히 거지잖아. 빌어먹을, 몰래 들어와서 요리를 훔쳐 먹는 거 아니야?""훔쳐먹는다고? 설마? 지금도 그렇게 뻔뻔한 사람들이 있어?""당연하지, 진짜인 것 같아. 저 사람은 옷차림도 꾀죄죄하고 구석에 앉아있잖아!""일리가 있어!"부잣집 도련님과 아가씨들은 경멸 어린 표정으로 백이겸을 토론하고 있었다."오늘 우리 명동 상업 거리 대표님인 백이겸 도련님께서 오실 거야. 만약 저런 사람이 사고를 친다면 백이겸 도련님께서는 우리 부모님들의 능력을 어떻게 생각하시겠어? 저런 사람도 들여보냈다고 여기실 거야!""가서 저 사람에게 물어보자. 필요하면 경호원을 불러 쫓아내야 돼!"흰옷을 입고 기품 있어 보이는 도련님이 냉소하면서 말했다."연아가 왔어!"바로 이때, 한 소녀가 문 쪽을 가리키면서 소리쳤다."연아야, 이쪽이야!"소녀는 임연아를 향해 손을 흔들었다.임연아가 들어오는 것을 본 소년들은 순간 눈이 밝아졌다.임연아는 긴 생머리에 짧은 원피스를 입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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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5화
"도둑놈?"임연아는 멍하니 있다가 흰옷 소년이 가리키는 방향을 바라 보았다.그녀는 곧 눈이 휘둥그래졌다."저 사람이야!""누구? 연아야, 저 도둑놈을 알아?""흥, 저 사람이 바로 내가 말하던 변태남이야!"임연아는 화를 내면서 백이겸 쪽으로 걸어갔다.나머지 소녀, 소년들도 모두 따라갔다.백이겸은 신나게 먹으면서 조금 후 어떻게 상업 거리 사장들과 인사를 나눌까 생각하고 있었다.필경 그는 이런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었다.순간 백이겸 눈앞에 어두워졌고 수많은 사람이 그의 앞에 멈춰 섰다.고개를 들어보니 홀에서 만났던 아름다운 폭력녀가 서있었다."역시 너였어!""네가 왜 이곳에?"백이겸은 놀라면서 물었다."너, 너....... 변태 짓을 하는 것도 모자라 이곳에서 요리를 훔쳐 먹어? 너 오늘 죽고 싶은 거야?"임연아는 화를 내면서 말했다."이 사람이 엘레베이터에서 나를 훔쳐봤어!""흥! 혼내줘야겠어!"미모의 소녀 다섯, 여섯 명이 임연아의 말을 듣고는 백이겸에게 달려들었다.그녀들은 백이겸을 할퀴고 꼬집고 쥐어뜯고 물었다!곁에 있던 소년들은 그녀들보다 좀 침착했다. 필경 주위에는 많은 윗사람들이 있었다.백이겸이 반격한 후 그들이 나서도 늦지 않을 것이다."너희들은 뭐 하는 거야? 내가 여자라고 봐줄 것......"백이겸은 머리가 헝클어졌고 옷도 찢어졌으며 얼굴에는 파란 멍이 생겼다.그가 화를 내려고 할 때 임연아는 또 뺨을 갈겼다."감히 나를 훔쳐봐! 날 또 훔쳐보면 죽여버릴 거야!"미친 년들, 한 무리 미친 년들이잖아!백이겸은 머리를 감싸 쥐고 바닥에 누웠다."그만해!"바로 이때 한 중년 남성이 나서면서 소녀들을 저지했다.사실 홀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이미 이쪽을 지켜보고 있었다.중년 남성은 안경을 쓰고 있었는데 점잖고 기품이 남달라 보였다.그의 묵직한 목소리에 폭주하고 있던 임연아 일행은 곧 손을 멈췄다."아빠! 참견하지 마요. 이 변태를 때려죽일 거예요. 저 사람이 아까 아래층에서 저를 훔쳐봤단 말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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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화
홀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공손한 태도로 맞이했다.소녀와 소년들도 공손한 표정으로 곁에 섰으며 임연아는 그제서야 손을 내렸다."어떻게 된 일이야? 왜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모인 거지?"이정국은 카리스마 있게 임연아 일행을 바라 보았다."백이겸 도련님께서 아직 오지 않으셔서 다행이다. 아니면 너희들의 이런 모습을 보고 놀라실 거야!"이정국은 바로 흰옷을 입은 소년을 꾸짖었다.흰옷을 입은 소년은 매우 억울했다. 난 아무 짓도 하지 않았는걸!하지만 그는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다.이때 임운이 화제를 돌렸다."이정국 사장님, 백이겸 도련님께서 곧 도착하신다고 하지 않았습니까?"이정국은 싸늘하게 말했다."지금 나도 백이겸 도련님과 연락이 닿지 않아요. 전화를 꺼놓으셨습니다!""백이겸 도련님께서 오지 않으시는 건 아니겠지?"사람들은 표정은 어두워졌다.오늘은 그들이 백이겸 도련님을 만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였다.과연 그들의 생각하는 것처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백이겸 도련님은 그들이 초청하고 싶으면 초청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이정국은 말했다."여러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백이겸 도련님은 당신들의 상상보다 훨씬 더 온화한 사람입니다. 온다고 약속했으니 꼭 올 것입니다!"이정국은 고개를 돌려 한 청년을 바라 보았다."수홍아, 빨리 방법을 대서 백이겸 도련님께 연락 드려!"이수홍도 당연히 따라왔는지라 머리를 끄덕이면서 응답했다."이정국 삼촌, 저의 모임에 도둑놈이 몰래 들어왔어요. 어떻게 처리할 거예요?"이때 임연아가 애교를 부리면서 이정국을 바라 보았다."응? 넌 어떻게 처리하고 싶은 거냐?"이정국은 웃으면서 임연아를 바라 보았다.임연아는 아름답고 대범했으며 가장 중요한 건 정의감이 있었다. 그리하여 이정국은 임연아에게 항상 친절했다."흥, 전 수홍 오빠에게 넘겨주고 싶어요. 수홍 오빠 도장에 데려가 한바탕 때려줘요!"이수홍은 어쩔 수 없다는 미소를 지었다.이정국은 곁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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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7화
임연아는 화도 나고 부끄럽기도 했다.그녀는 기분이 매우 복잡해졌고 저 변태 같은 남자가 유명한 백이겸 도련님일 줄은 몰랐다.그는 진정한 재벌 2세였다!"백이겸 도련님, 아까 저의 딸애의 무례를 용서해주십시오! 저의 딸애를 벌해주십시오!"임운은 허리를 숙인 채 감히 허리를 펴지 못했다.솔직히 말한다면 임연아와 임운의 태도를 보고 백이겸은 어느 정도 화가 풀렸다.왜냐하면 솔직히 아까 그의 행동은 확실히 저질스러웠다. 모두 임연아가 너무 예쁜 탓이었다.하지만 백이겸은 처음 여자들에게 몰매를 맞은 것이다.백이겸의 성격으로 놓고 볼 때 이 일은 아마 흐지부지하게 지나갈 것이다. 그는 화가 나도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하지 않았다.이정국은 백이겸의 생각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다가가 낮게 말했다."백이겸 도련님, 꼭 저들을 처벌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백 씨 가문의 가훈은 당하면 꼭 갚아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도련님이 오늘 저들을 처벌하지 않는다면, 장차 누님께서 이 일을 알게 되었을 때 저들은 더 큰 보복을 당하게 될 겁니다!"백이겸은 허리를 펴지 못하는 임운을 보면서 깨닫게 되었다.만약 그가 임연아 일행을 혼내지 않는다면 저 사장들은 모두 마음을 놓지 못할 것이다.백이겸은 임연아 일행을 바라 보며 싸늘하게 웃었다."이정국 사장님, 좀 큰 방을 찾아 저 아이들을 모두 방에 데려가세요!"이정국은 바로 실행에 옮겼다.임연아는 조금 후 자신의 운명을 예측할 수 있어 입술을 깨물었다.그녀는 너무 부끄러웠다.하지만 임운을 비롯한 사장들은 백이겸의 말을 듣고 안도의 숨을 내쉬는 것이었다.다들 백이겸의 뜻을 알아차렸다.하지만 이런 벌은 벌도 아니었다.사실 상에 가까운 일이었다.그들의 딸이 방에서 표현이 뛰어나 백이겸의 마음에 든다면 임 씨 가문도 운수대통 할 것이다.심지어 그는 이로써 이정국의 자리를 대체하고 명동 상업 거리 관리권을 손에 넣을 가능성도 있었다.다른 소녀들의 아버지도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분명했다.그들은 자꾸 딸들에게 눈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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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화
하지만 백이겸은 정말 그런 성격이 아니었다.그는 꼭 소녀들을 혼내야 했기에 이런 익살스러운 방식으로 그녀들이 이 교훈을 기억하게 만드는 것이었다."흑흑흑......"반시간 후에서야 소녀들은 방에서 걸어 나왔다.그녀들의 얼굴이 사과처럼 빨간 것을 보고 부잣집 도련님들은 모두 멍해졌다.대단해!백이겸 도련님은 정말 대단하잖아.반시간 내에 여자 다섯 명을 제대로 걷지 못할 정도로 혼내다니!흰옷을 입은 소년도 속으로 탄복을 금치 못했다.백이겸 도련님이 임연아에게 마음이 있으니 그는 감히 다른 마음을 품을 수 없었다.오늘 이 파티는 매우 즐겁게 진행되었다.사장들은, 예를 들면 임운은 딸에게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은 걸 보고 매우 실망한 기색이었다."백이겸 도련님, 제가 차로 모셔다 드릴까요?"오늘 파티가 원만하게 끝나자 이정국 일행은 백이겸를 따라오면서 이렇게 물었다.백이겸이 고개를 끄덕이려고 할 때 배가 뚱뚱한 중년 남자가 끼어들었다."백이겸 도련님, 저의 아들이 모셔다 드릴까요? 이건 저의 아들 박성현이고 강남 대학교에 다닙니다. 도련님께서 다니시는 금산 대학교와 마침 한 길입니다!"중년남자는 백이겸의 신분으로 그의 아들 차에 앉지 않을 걸 알고 있었다. 그가 이렇게 말한 목적은 바로 백이겸 도련님에게 아들의 이름을 들려주는 것이었다!박성현은 바로 부잣집 도련님 중 흰색 옷을 입고 있던 소년이었다.지금 박성현은 수줍은 얼굴로 백이겸 앞에 서서 손만 비비고 있었다.필경 백이겸의 집안은 실력이 너무 강했다!그러니 그가 어떻게 긴장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하지만 백이겸은 뭐라 말하지 않고 고개를 끄덕였다."그래요, 고생해줘요!""고생이라니요! 천만에 말씀입니다!"박성현의 아버지는 매우 기뻐했고 박성현도 흥분한 얼굴이었다.그는 차 한 대를 몰고 왔는데 10억원 정도의 페라리였다."박 뚱보, 백이현 도련님께 이런 차를 준비했어?"다른 사장들은 모두 질투했다."백이겸 도련님, 전 롤스로이스를 타고 왔습니다. 저의 차에 앉으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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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화
백이겸은 누군가가 자신을 부르는 걸 듣고 고개를 돌렸다.다른 사람이 아니라 학과 주석인 장시유였다.아까 장시유가 마침 백이겸이 페라리에서 내리는 장면을 목격한 것이 분명했다.지금 그녀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백이겸을 바라 보고 있었다.그녀의 눈빛은 매우 멍했다."무슨 일인데?"백이겸은 학교와 좀 떨어진 이곳에 차를 세웠는데도 지인이 보게 될 줄은 몰랐다.그는 장시유가 왜 자신을 불렀는지 알고 있었지만 모르는 척 했다.꼭 그에게 왜 페라리를 타고 왔는지 물어볼 것이다."너...... 어떻게 페라리를 타고 온 거야?"장시유는 직설적으로 물었다.최근 며칠 동안 백이겸은 장시유에게 너무나 많은 충격과 반전을 안겨주었다.어젯밤 가든 호텔에서 백이겸은 로또에 당첨되어 떼돈을 벌었다.그리고 어젯밤 장시유는 가만히 앉아있지 않았다. 그녀는 백이겸 반 친구들에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물어보았고 백이겸이 로또에 당첨되어 5000만원을 얻게 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백이겸은 5000만원만 당첨된 것이 아니라는 추측을 하고 있었다.이에 장시유는 마음이 불편해졌다.백이겸 저 병신은 왜 운이 저렇게 좋은 거야? 하느님은 눈이 멀었나?그녀의 생각은 매우 정상적이었다.항상 괴롭히던 사람이 어느 날 부자가 된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좋지 않을 것이다.장시유는 계속 백이겸에게 얼마나 당첨되었는지 똑똑히 물어보고 깊었다.하지만 오늘 학교 문 앞에서 마침 백이겸이 페라리에서 내리는 걸 보게 된 것이다."아, 친구가 차로 데려다 준 거야!"백이겸은 담담하게 말했다."허허, 너의 친구의 차라고? 너의 친구가 누군데? 네가 부자랑 친구라고? 믿기지 않는걸?"장시유는 이렇게 반박했다."네가 믿든지 말든지 나와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내가 부자랑 친구라고 해도 너와 관련이 없잖아?"백이겸은 할 말을 잃었다.이 여자는 정말 이해할 수 없어.그리고 백이겸은 스스로가 돈이 많아진 뒤로부터 성격도 점차 변해간다는 걸 발견했다.예전에 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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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0화
"5000만원? 내가 5000만원에 당첨되었다고 누가 말했어? 다른 사람들의 추측일 뿐이야. 내가 현금 5000만원을 꺼내면 5000만원만 당첨된 거야?"백이겸은 자신만만한 표정으로 말했다.장시유는 그의 표정을 보니 마음이 간질거렸다.역시 내 생각이 옳구나. 백이겸은 단번에 3000여만원이나 썼으니 절대 5000만원만 당첨되지 않았을 거야."그럼 얼마 당첨되었는데?""답하기 불편한 질문인걸. 하지만 너무 많지는 않아! 정말이야! 장시유 주석, 다른 일이 없으면 난 먼저 돌아갈게!"백이겸의 대수롭지 않는 태도에 장시유는 화가 치밀었다."흥, 뭐가 대단하다고. 넌 운이 좋아서 로또에 당첨된 거잖아. 어떻게 진짜 재벌 2세인 왕지훈과 비교할 수 있겠어!"장시유는 백이겸의 태도를 보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왕지훈도 재벌 2세였는데 능력은 뛰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장시유에게 있어 재벌 2세는 로또에 당첨된 백이겸보다 나았다."띠띠......"이때 아우디 A6이 장시유 앞에 멈춰 섰다.왕지훈은 창문을 내리더니 반질반질하게 빗은 머리를 내밀었다."시유야, 안색이 좋지 않은걸, 어디 불편한 거야? 아니면 나와 아우디 대리점에 가는 것이 싫은 거야?"왕지훈은 우울하게 말했다."아니야, 지훈아. 그저 기분이 조금 우울할 뿐이야. 아이참, 난 지금 마음이 심란하고 심지어 이유 없이 기분이 울적해지는 걸, 내가...... 내가 왜 기분이 우울할까?"장시유도 그녀의 기분을 형용할 수 없었다.장시유가 우울해하는 것을 보고 왕지훈은 기회가 왔다는 것을 느꼈다. "시유야, 먼저 차에 타서 무슨 일이 있는지 말해줘. 내가 널 도울 수도 있잖아......"장시유는 고개를 끄덕였다.지금 학교 문 앞으로 나온 학생들이 매우 많았다. 그들의 시선 속에서 아우디를 타는 건 매우 체면이 서는 일이었다.그녀가 차를 탄 후에도 학교 문 앞에 아우디는 떠나지 않았다.장시유는 그에게 백이겸의 일을 이야기해주었다."풉!"왕지훈은 웃음을 터뜨렸다."시유야, 난 또 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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