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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03화

”당신이 우리 회사를 떠난 후 다른 회사에 해를 더 심하게 끼칠 줄은 전혀 몰랐네. 당신이 다른 회사의 핵심 콘텐츠를 팔았다지? 염선의, 당신이 우리 회사에 있었을 때 내가 당신을 제대로 징계하지 않았어! 내가 당신한테 너무 관대했다고! 그때 당신 행동을 봤을 때 바로 경찰서에 보냈어야 했는데 말이지!”

임형준의 말은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지만, 염선의는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그녀는 고개를 숙이고 휴대폰을 보다가 잠시 후 임형준을 바라보며 아무렇지도 않게 물었다.

"그럼 임 대표님, 제가 당신 회사에서 어떤 부끄러운 일이나 범죄 행위를 했는지 직접적으로 말씀해 주세요.”

임형준은 깜짝 놀랐다.

그는 염선의가 이런 반응을 보일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그가 아는 염선의라면, 그녀는 자신이 이렇게 화를 내는 것을 보았다면 겁을 먹고 움츠러들며 당황할 것이다.

하지만 염선의는 예전처럼 행동하지 않았다.

그녀는 매우 침착했고 심각하게 받아들이지도 않았다.

과거 염선의는 자신의 상사인 그를 극도로 두려워했고 그녀는 확실히 항상 겁에 질려 있었다.

하지만 이제 염선의는 더 이상 그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녀의 이런 태도는 임형준으로 하여금 강한 좌절감을 느끼게 했다.

"너!"

그는 화가 나서 손가락을 들고 염선의를 가리켰다.

"이제 다 컸다 이거지? 감히 나한테 말대꾸를 해?!”

"임 대표님이 뭔데요? 제가 감히 말대꾸를 하지 못하는 상대라도 되나요?”

염선의가 웃으며 물었다.

"그래, 그렇게 나온다 이거지!"

임형준도 비웃으며 앉아 있는 사람들을 바라보며 말을 꺼냈다.

"제 생각에 여러분들은 이 여자가 무슨 짓을 했는지 정확하게 모르실 것 같은데요!”

그의 말투는 분명히 매우 들떠 있었다.

"이 여자는 사실 중학교 졸업이 마지막 학력이었지만 우리 회사에 지원했을 때에는 지금 대학생이라고 학력 위조를 했습니다! 그 결과 저는 염선의를 회사에 채용했고 그녀는 우리 회사에서 빈번하게 나쁜 짓을 저질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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