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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73화 이익만이 영원한 것이다!

“가자.”

서준영이 다그쳤다.

황문혁은 서준영과 안윤아를 지하 3층에서도 최상류층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곳으로 안내했다. 그 곳은 들어가기 전에 자금 검증이 필수였는데 황문혁이 워낙 돈이 많기에 부하를 시켜 카드를 가져오게 해서 자금을 검증받고 함께 들어갔다.

내부는 300평 되는 커다란 홀이었는데 금빛 찬란하고 용과 봉황 조각이 흔히 보였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의 인테리어였는데 의자마저 모두 녹나무 의자였다. 그리고 진짜인지는 모르지만, 벽에 유명인들의 그림과 서예도 꽤 많이 걸려 있었고 홀 입구 쪽에는 심지어 암석과 큰 금붕어 십여 마리가 헤엄치는 못이 있었다.

홀 내에는 전국의 방방곡곡에서 온 수많은 귀빈이 앉아 있었는데 모두의 신분이 다 달랐다. 서로 익숙하거나 안면이 있는 사람들끼리는 모여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고 서로 모르는 사람들은 각자 같이 온 친구나 비서와 오늘 밤의 천년석에 대해 논의하고 있었다.

“사부님, 이쪽으로 오세요. 여기는 저와 저의 아버지 자리입니다.”

황문혁은 서준영과 안윤아를 앞으로 두 번째 라인에 있는 자리로 안내했다.

황문혁의 난감해하는 모습을 보고 안윤아가 말했다.

“왜 그런 얼굴로 나를 봐? 당신 의자는 직접 가져와.”

“네, 알았어요.”

황문혁은 서둘러 웃으며 발에 기름을 바른 듯 뛰어가서 의자를 가져와 서준영의 옆에 앉았다. 서준영에 대한 존경심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점점 더 깊어만 갔는데 단칼에 현음을 죽였다는 부분에서 완전히 넘어간 것이다. 지금 그의 아버지가 눈앞에 있다고 해도 그와 똑같이 했을 거라고 생각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입장했는데 조금 전에 위층에 있었던 재벌들은 두번째 라인에 앉아 있는 서준영을 보고 우르르 모여와 공손하게 명함을 건네며 인사했다.

“서준영 씨, 안녕하세요. 저는 한중시 익화 그룹의 임동수라고 합니다. 이건 저의 명함입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언제든지 저의 그룹에 초대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중시 정씨 가문을 대표해서 서준영 씨를 초대합니다.”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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