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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화

“난 괜찮아요, 이분은…….”

윤도훈은 아무 일도 없다며 손을 흔들었고 정중하게 물었다.

군복을 입은 세련된 남자는 윤도훈을 향해 인사를 했다.

“저는 민정군의 부관입니다. 윤 선생님은 저를 채 부관이라 부르면 됩니다.”

“채 부관이군요, 반가워요!”

윤도훈이 웃으며 말했다.

채 부관은 인사를 한 뒤 열정적으로 말했다.

“이제 제가 선생님을 데리고 별장으로 가 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이 별장을 민정군에 선물한 후, 수속을 밟는 일은 바로 이 채 부관이 처리했는데, 이제 점차 익숙해졌다.

말하면서 그는 그 경비원들을 차갑게 보더니 부하 장병 몇 명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풀어줘, 눈이 없는 것들일 뿐!”

그리고 채 부관은 윤도훈과 지연을 데리고 제황원에 들어가 A 구 1호 별장에 갔다.

이 별장의 지세는 이 지역에서 가장 높아 아래의 모든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느낌이 든다.

원림 스타일의 정원에 수영장과 각종 시설도 모두 갖추어져 있었다!

그리고 인테리어가 다 되어 있어서 언제든지 입주할 수 있었다.

채 부관의 소개에 따르면 이 별장, 그리고 인테리어까지 합쳐, 전에 누군가 1,000억을 주고 사겠다고 했지만 민정군은 팔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오히려 윤도훈에게 선물로 주었다니, 그는 윤도훈이 자기 딸을 치료한 것에 대해 무척 고마워하고 있었다!

그러나 윤도훈은 마음속으로 감탄했다.

‘내가 방금 민정군에 연락하여 자신이 신약을 출시한 일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오후에 그의 부하들이 별장의 수속과 열쇠를 보내왔다니, 이는 신세를 다 갚으려 하는 것 같은데.’

이때 다른 한쪽에서, 윤도훈 그들이 채 부관을 따라 제황원에 들어서자, 주선미 등 네 사람들 그리고 그 판매원 아가씨까지 포함해 모두 입이 쩍 벌려졌다.

그들은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군대의 특수 번호판을 단 지프차와 실탄을 든 장병 몇 명을 보면서 이들의 신분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채 부관은 방금 공손하게 윤도훈을 대한 것을 생각하자, 주선미의 안색은 더욱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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