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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화

곧이어 유보성이 걱정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그 곳은 규모가 큰 공사가 될 것이에요. 설령 우리 지사가 경양시에 있다 하더라도 전례 없는 큰 공사이기 때문에 투자도 필연적으로 매우 클 것이에요. 우리 지사가 감당하기 힘들 수도 있어요.”

“걱정 마요. 자금을 돌리는 것 외에 제가 이번 공사에 특별히 3000억을 투자할 거예요. 유 대표님은 잘 하기만 하면 돼요.”

임운기가 진지하게 말했다.

임운기는 차금강을 무참히 밟으려고 경매에 총 7500억을 준비했지만 이번에 400억밖에 쓰지 않아 남은 돈으로 마침 이 거대한 공사에 투자를 할 수 있었다.

“3000억을 투자한다고요?”

유보성을 멍을 때리더니 이어 말했다.

“임 이사장님, 걱정하지 마세요. 이렇게 큰 투자에 회사의 자금까지 더하면 무조건 이번 공사를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반드시 정신을 잘 차려야 하고 경비의 강도를 높여야 해요. 차금강이 마음대로 소란을 피우게 하면 안 돼요!”

임운기가 진지하게 말했다.

“맞아요. 오늘 차금강이 큰 손해를 보았으니 틀림없이 가만히 있지 않을 거예요! 임 이사장님도 조심하셔야 해요. 아니면 제가 경호원 몇 명을 배치할까요?”

유보성이 말했다.

차금강의 성격으로 오늘 이렇게 큰 손해를 보았으니 그는 틀림없이 미친 듯이 보복할 것이다.

“그럴 필요 없어요. 안전에 대해서는 제가 알아서 할게요. 하지만 유 대표님은 경호원 몇 명을 붙이는 게 좋겠어요.”

임운기가 당부했다.

임운기는 울프가 자신을 보호하고 있기에 안전 면에서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

임운기와 유보성은 대화를 나누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호텔 1층에 도착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임운기는 20여 명의 사장이 여기에 모인 것을 발견했다.

임운기가 나타나자마자 사장들이 몰려들었다.

“임 도련님, 저는 고금그룹의 정지용입니다. 여기 제 명함입니다.”

“임 도련님, 저는 천명그룹의 장력입니다. 제 명함입니다.”

......

사장들은 모두 공손하게 임운기에게 그들의 명함을 건네주었다.

사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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