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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3화

오늘은 강시유에게 있어 우여곡절 파란만장한 하루였다.

그녀는 하마터면 자신이 지옥에 빠져 영원히 사라질 줄 알았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로젠이 그녀를 구해줬다.

호텔로 들어가는 길에 그녀는 만감이 교차하여 말로 설명할 수 없어서 로젠이 가는 길 내내 그녀의 손을 잡고 있었는데도 빠져나오지 않았다.

침묵, 고요한 침묵.

차 안에 은근히 불안한 기운이 감돌았으며 떨리고, 설레고, 사람을 싱숭생숭하게 만들었다.

호텔에 도착하여 차에서 내리자, 강시유는 그에게 손을 잡힌 채 끌려서 엘리베이터로 들어갔으며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자마자 그는 갑자기 몸을 돌려 그녀를 자신과 엘리베이터 사이에 제압했다.

"로젠 씨…" 그녀는 놀라서 소리쳤다.

“시유 씨, 오늘 내가 도와줬으니 제대로 감사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는 한 손으로 그녀의 머리 뒤를 눌렀다.

"저..."

강시유가 입을 열고 망설이고 있을 때 그에게 세게 키스를 당했다.

강시유는 거절은커녕 숨을 쉴 틈도 없었다. 비록 두 손을 그의 가슴에 대고 저항하고 있었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땡!“”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려오자 문이 천천히 열리며 강시유의 방이 있는 층에 먼저 도착했다.

로젠은 이때 멈추었으며 한쪽 손을 놓아 공간을 내주고 그녀가 바깥 복도를 볼 수 있도록 옆으로 돌아섰다.

강시유는 별생각도 안하고 갑자기 뛰쳐나갔다.

하지만 그녀가 엘리베이터 밖에 발을 붙이자마자 로젠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강시유, 난 단점이 많은 사람이야. 가장 큰 단점은 인내심이 없다는 거. 나는 당신에게 기회를 줄 수는 있지만, 그것도 한두 번이고 다시 이렇게 많은 기회가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을 거야. 오늘 밤, 마지막이야. 알아?”

"……" 강시유는 대답할 용기도 없어 뒤에서 엘리베이터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자 천천히 고개를 돌렸다.

과연, 그는 이미 올라갔다.

그러나 그녀는 결코 안도의 한숨을 내쉬지 못한 채, 입술에 남아있는 뜨거운 열기는 그녀에게 방금 발생한 미친 행동들을 상기시켰으며 더 중요한 것은 로젠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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