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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6화

어리둥절한 고운란은 급히 머리를 흔들며 말했다다.

“강 사장님, 과분한 말씀입니다.”

말이 끝나자, 강철현이 허리를 굽히며 답했다.

“고 부사장님, 이 문제에 대해 저희가 대신 당신에게 해명을 드리겠습니다."

‘뭐라고?'

앞에 있는 고흥윤은 미칠것만 같았다.

‘강철현이 고운란을 도우겠다고?’

‘이게 대체 웬 일이지?’

“강 아저씨, 고운란이 민선을 때렸어요. 왜 그녀를 도우려죠?”

고흥윤은 참을 수 없어서 물었다.

"입을 다물어"

강철현의 눈이 차가워지며, 고흥윤을 노려보며 단호하게 말했다.

"이 문제는 원래 민선의 잘못이었어. 잘못을 저지르면 인정해야해. 우리 강씨 가문을 한성의 공공의 적으로 만들고 싶어?"

"그, 그건 아니지만…… 미안합니다.”

고흥윤의 이마에 식은 땀이 흐르고 있었다.

‘이 사람…… 미친 거 아니야?’

‘자기 딸이 맞았는데, 그녀를 때린 사람을 도우려 하다니.’

그 후, 고흥윤은 강철현 등과 함께 회의실로 이동했다.

현재 회의실에서는 어르신께서 모두와 함께 강철현의 방문에 대비하는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갑자기, 고흥윤이 강철현을 데리고 들어오면서 표정이 침울했다.

"할아버지, 강 아저씨께서 오셨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듣자마자 바로 일어나서 강철현이 차가운 얼굴로 고운란과 이강현 등과 함께 들어오는 것을 보았다.

"강 사장님, 마침내 오셨군요.”

어르신께서는 얼굴에 미소를 가득 지으며 손을 내밀었다.

하지만 강철현은 그의 손을 잡지 않았고, 어르신을 냉담하게 바라보며 말했다.

"어르신, 이건 좀 너무 하신게 아닌가요!"

그 말에 어르신은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고, 강철현이 화가 난 것 같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그래서, 그는 곧장 강철현 뒤에 있는 고운란과 이강현을 가리키며 날카로운 목소리로 꾸짖었다.

“너희들 뭐해? 빨리 강 사장님께 무릎 꿇고 사죄해!"

“민선, 한수, 정말 미안해. 내가 제대로 교육하지 못했나 보다. 오늘은 내가 여기 있으니, 그들을 마음껏 때리고 화풀이를 해도 좋아.”

어르신은 강철현 뒤에 있는 강민선과 강한수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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