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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7화

‘고운란을 위해서라고?’

어르신은 멍해졌고, 강철현의 뜻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다.

“강 사장님, 무슨 뜻이죠?”

어르신은 약간 당황해하며 물었다.

강철현은 한숨을 쉬며 말했다.

“고운란 씨의 부사장 직을 해제하고, 그녀를 운생 제약회사에서 쫓아냈어요?"

"그건 고운란이 민선을 괴롭혔기 때문입니다. 나는 공과 사를 구분할 수 있는 사람입니다. 강 사장님, 안심하십시오. 만약 당신이 이 처벌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신다면, 당신 뜻대로 실행하겠습니다. 우리 두 가문의 관계와 투자에만 문제가 되지 않으면 됩니다."

어르신은 활짝 웃으면서 말했고, 매우 뻔뻔해 보였다.

그런데.

강철현은 얼굴이 굳어지며 무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내 말은, 고운란의 부사장 직을 복구하라는 겁니다. 그리고, 강씨 가문과 운생 제약회사의 합작은 앞으로 모두 고 부사장께서 직접 책임지게 하세요."

‘뭐?'

회의실 안 사람들이 모두 경악했다.

‘이게, 무슨 뜻이지?’

‘강철현이 미쳤나?'

‘자신의 딸을 때린 사람의 편을 들고 있다고?’

어르신께서 반응하기까지 꽤 오래 걸렸고, 얼굴에는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떠올랐다.

“강 사장님, 진심이세요?"

“물론이죠.”

강철현이 대답했다.

"이 일은 이미 제가 충분히 이해했습니다. 민선이가 먼저 잘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고 부사장님께 사과하기 위해 왔고, 앞으로 고 부사장님을 다시 괴롭히지 않기를 약속하겠습니다."

그 말이 끝나면 강철현은 아이들과 함께 고운란을 향해 몸을 숙였다.

“고 부사장님, 사과드립니다. 불편을 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강민선도 사과했다.

"미안해요, 모두 제 탓입니다. 오늘 제가 한 일에 대해 사과합니다."

그리고 강한수는 이강현에게 직접 사과했다.

“이…… 이 선생님, 미안합니다, 제가 너무 격동했습니다. 저를 원망하지 않기를 바라고, 조 선생김과 전 선생님께도…….”

말이 끝나기도 전에 이강현이 그의 말을 끊었다.

“괜찮아. 하지만 이 일은 운란이의 동의를 받아야 해."

그리고 이강현은 아직도 멍한 채 있는 고운란을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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