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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화

한 병에 20억 원짜리 술, 술병에 다이아몬드와 보석이 박힌 술!

술의 귀족.

‘지금 결국 이강현에게 준 거야?’

관인당이 출혈이 클 텐데, 배후의 큰 사장은 지금 한사코 이강현의 비위를 맞추고 있다!

“당신…… 당신 무슨 소리예요?!”

최순은 바로 멍해졌다가 일어나서, 믿을 수 없다는 표정으로, 오도문을 바라보며 물었다.

“오 사장님, 잘못 알고 있는 거 아니예요? 이게 어떻게 이강현이라는 찌질한 인간을 위해 준비한 거예요? 당신네 큰 사장님이 멍청한 거 아니예요? 분명히 윤이, 윤이가 귀한 손님이예요.”

‘이게 무슨 일이야?’

최순은 또 고개를 돌려 이강현을 보았는데, 그도 표정이 무겁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강현은 지금 아주 좋지 않은 표정으로 오도문을 보고 있다.

‘이 녀석, 설마 좀 전의 내 뜻을 이해하지 못한 건가?’

서윤은 화가 나서 얼굴도 붉어졌다. 그는 거기에 서서, 붙잡지도 못하고 앉지도 못한 채, 매우 난처했다!

그는 본래 고씨 집안 사람들 앞에서 잘난 척을 하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 되자, 오히려 가장 창피한 사람이 되었다.

‘이강현, 다 이강현 때문이야!’

‘그리고 이 오도문하고 그의 배후에 있는 큰 사장은 제 정신이야?’

‘이렇게 비싼 술을, 이강현 저 루저한테 주다니?!’

‘미쳤나 봐!’

“오 사장님, 정말 잘못한 거 아니에요? 이강현은 철두철미한 병신이에요. 한성에서는 절반의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요. 그는 고씨 집안의 처가살이하는 사위인데, 전적으로 기둥서방에다가 마누라한테 기대서 사는 사람이에요. 당신이 이 술을 그에게 주면, 그가 알아요? 개한테 줘서 마시게 하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어요?”

서윤은 화가 치밀어 올라, 지금 말하지 않으면 참을 수 없었다.

오도문은 얼굴을 옆으로 돌리고, 차가운 눈빛으로 서윤을 보았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이강현은 옅은 냉소를 지으며

“어? 그 말 뜻은, 서 도련님이 술에 대해 잘 안 다는 건가?”

“쓸데없는 소리! 이 몸이 마신 술이 네가 마신 물보다 많아. 너 같은 쓰레기도 이 술을 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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