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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98화

육재호는 사전에 이런 얘기들을 자신한테 하지 않았고 그저 서강빈이 막무가내로 도박장에 쳐들어와서는 도박장을 박살 냈다고만 했다.

그리고는 황규성이 사업의 규모를 넓히고 세력을 키우려고 하는 가능성이 아주 크다고 했다.

육재호는 몸을 떨더니 다급하게 해명했다.

“정용 어르신, 저는, 저는 모르는 일입니다... 모두 제 부하들이 벌인 일인데 어르신도 알다시피 사람들이 많으면 관리가 부족한 경우가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 자식이 카지노에 무단침입하여서 행패를 부리는 이유가 되지는 않잖습니까?”

“나는 정용 어르신의 사람인데 저 자식이 이렇게 하는 것은 어르신의 체면을 생각하지 않는 것입니다!”

고정용은 미간을 찌푸리고 한참 생각하더니 서강빈을 보고 차갑게 말했다.

“나는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관심 없어. 네가 먼저 사람을 폭행했다면 네 잘못이야!”

이 말이 나오자 서강빈이 웃었다.

“그 말인즉 정용 어르신께서는 시시비비를 가리지 않겠다는 뜻입니까?”

서강빈이 소리 내 차갑게 웃었고 고정용은 안색이 어두워져서는 화를 냈다.

“어린놈이, 네 놈이 지껄이는 소리를 더 듣고 싶지 않다. 당장 행동해!”

두 경호원은 빠르게 돌진했다.

서강빈은 시선이 흠칫하더니 바로 반격을 취하여 펑펑 두 번 걷어차더니 두 사람은 그대로 날아갔다.

휙!

“세상에! 이 자식이 이렇게 담대한 거야? 고 씨 어르신의 사람을 때렸어?”

“망했다, 망했어. 저놈은 고 씨 어르신이 얼마나 무서운 분인지 정말 모르네.”

“고 씨 어르신이 어떤 분이야? 이 송주에서의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분인데! 말 한마디는 천금이고 한 사람을 살리려면 살리고 죽이려면 죽일 수 있는 분이잖아.”

주위에 있는 군중들은 작은 소리로 수군거렸고 고정용의 안색은 순식간에 바닥을 쳤다.

“겁 없는 자식! 감히 반격해? 좋아, 오늘 내가 너를 제대로 손봐주지 않으면 너는 이 송주가 누구의 법도를 따르는지 알지 못하겠구나!”

고정용이 화를 냈다.

“얘들아! 잡아!”

고정용이 포효하자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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