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제2008화

타고난 재능이 있는 사람은 이해력도 남다르기 때문이다.

얼마 안되어 반찬들이 나왔다. 모두 신선한 재료들이었다. 양정국은 먹으면서 담비강 두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다.

양정국의 정체를 몰라 담비강과 노천경도 조심해서 대응하였다.

이야기를 나누던 중 양정국이 갑자기 물었다.

“영양제약그룹은 진 선생님이 투자한 거죠?”

진시우의 마음 속에는 여러 생각이 오갔지만 평소처럼 고개를 끄덕였다.

“네, 맞습니다.”

양정국이 말을 이었다.

“다름이 아니오라 저 약품감독관리국 사람인데요. 작은 부탁이 있어 오늘 찾아온 겁니다.”

‘역시 이거였어. 현재 생산하고 있는 제품들을 보고 온 거야.’

“말씀하세요.”

양정국이 말했다.

“솔직히 처방에 있는 약재로 진행해봤는데 아무리 해봐도 영양그룹에서 생산한 약효능을 따라갈 수 없어서요.”

“지금 영양그룹의 주력 제품은 두 가지가 있죠. 하나는 영양분이고 다른 하나는 보신환.”

진시우가 말했다.

“미리 알아보신 것 같은데 어르신도 잘 아시는 분이니까 뭐가 필요한지 말씀만 하세요.”

양정국이 웃으며 말했다.

“그럼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사람을 찾아 알아봤는데 여기 영양분은 사실 좀 더 고급적인 처방을 약화시킨 버전이죠?”

“보신환도 그렇고, 사실 이 약들의 진짜 효력은 이것뿐이 아니죠?”

진시우가 놀라 하였다.

“네. 약품감독관리국에도 인재가 많으시네요.”

양정국이 답했다.

“아닙니다.”

“정말 능력이 있다면 원래 처방을 알아내야 하는데...”

진시우가 말했다.

“좀 더 시간을 주면 분명 알아낼 수 있을 겁니다.”

양정국가 고개를 가로저었다.

“사실 우리 쪽 생각은 진 선생님이 이 두 가지 특허를 우리한테 풀어주기 바랍니다.”

“지금의 약화판이 아니라 영양분과 보신환의 원래 처방 말입니다.”

태문세가 말했다.

“약품감독관리국에서는 사실 제품의 심사뿐만 아니라 각종 외상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 개발하는 연구원도 있어요.”

“알다시피 장무사와 진무사에서 종종 위험한 임무를 수행해서 때로는 약 하나로 목숨을 건질 수도 있어요.
잠긴 챕터
앱에서 이 책을 계속 읽으세요.

관련 챕터

최신 챕터

DMCA.com Protection Stat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