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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29화 직접 방문하다

주가의 급락으로 인해 유럽 쪽에서는 긴급히 자금을 구해서 회전하려고 했다.

자연히 이 소식을 들은 성연은 무진의 자금 부족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무진은 이런 스트레스를 성연에게 일절 말하지 않았다.

‘내가 자신을 걱정할까 봐.’

현재 안금여는 매일 집에서 요양하고 있는 중이라, 이미 이런 일을 감당할 상황이 아니었다.

회사의 무거운 짐이 모두 무진의 어깨에 놓여 있었다.

성연은 정말 무진이 이 모든 압박감을 감당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었다.

정말 마음이 아팠다.

둘째, 셋째 일가를 상대하기 위해 무진이 이미 자금을 모두 북성으로 끌어 모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현재 둘째, 셋째 일가를 막아내면서 많은 신 프로젝트도 전개하고 있었다.

그러나 지금 자금을 빼서 유럽 쪽 프로젝트를 안정시키기에는 자금이 부족했다.

무진은 쉽게 입을 열지 않을 게 분명했다.

무진은 도도한 자신의 태도를 유지할 것이다.

성연은 무진이 수렁에 빠져 혼자 발버둥치는 것을 지켜볼 수 없었다.

성연은 L-W그룹에게 지시해서 무진에게 자금을 더 투자해 주기로 결정했다.

원래 L-W그룹은 무진을 돕기 위해 설립한 존재.

무진에게 어려움이 생긴 이상 당연히 성연은 양보할 생각이 없었다.

성연의 지시가 있고, L-W그룹 쪽에서 즉시 행동에 나섰다.

임병태가 직접 찾아와서 무진과 담판했다.

프론트 데스크의 보고를 들은 무진은 좀 의심스러웠다.

‘지금 이 시기에 L-W그룹에서 어떻게 찾아왔지?’

‘어쩌면 유럽 쪽의 소식을 들었을 지도 모르지.’

‘투자 철회만 하지 마. 그렇지 않으면 회사는 정말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타격을 입을 거야.’

어쨌든 사람이 왔으니, 무진도 한번 만나봐야 했다.

옷 매무새를 정리한 무진이 임병태를 만나러 나갔다.

요 며칠은 일이 너무 많고, 너무 잡다하고, 무진어 안색이 육안으로 볼 수 있는 초췌하다.

임병태는 혼자 속으로 생각했다.

‘어쩐지 문주가 자신을 도와달라고 하더라.’

원래 WS그룹 내부 상황으로 생긴 문제인 터라 꽤 심각했다.

“임 사장님께서 어떻게 방문하셨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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