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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2화 네 명의 킬러

성연은 오후가 지나 곧 어두워지려 할 때에 수하들을 소집했다.

서한기가 이미 수하들의 규칙을 똑똑히 파악하여 저들이 아직 퇴근하기 전에 시간을 내서 들릴 것을 확정했다.

성연과 서한기, 그리고 수하 몇 명이 북성의 어느 자동차 수리점에서 킬러 두 명을 추적했다.

그중 하나가 성연을 습격한 자였다.

두 사람은 자동차 수리점의 다른 사람들과 담소를 나누고 있었다. 그들의 외양 또한 몹시 친근한 유형이었다.

겉으로만 봐서는 아무도 살인을 일삼는 전문 킬러라고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역시, 신분을 위장해서 자신을 지우고 스스로 정상인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그때 두 사람이 어깨동무를 하고 나왔다.

성연이 즉시 손을 흔들자, 뒤의 부하들이 저들을 따라 함께 올라갔다.

아무도 없는 골목으로 걸어가자 성연은 그들 앞으로 몸을 돌렸다.

다른 부하들도 그들을 겹겹이 에워쌌다.

성연은 손에 든 수정구를 가지고 놀다가 앞에 있는 남자에게 느릿느릿 말했다.

“나 기억나?”

남자는 성연을 보자 순식간에 안색이 변했다.

또 다른 한 남자도 성연이 자신들의 목표물이라는 것을 알았다.

오늘의 성연은 확실히 착해 보이지 않았다.

“아가씨,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요. 우리는 그냥 두 명의 자동차 수리공일 뿐이에요. 당신은 왜 그렇게 많은 사람을 찾아서 우리를 난처하게 할 필요가 있어요?”

그 중 하나는 성연과 흥정을 하려고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그건 확실히 불가능해 보였다. 성연이 이미 그들을 만났으니까.

성연이 수리공을 바라보며 입꼬리를 올렸다. 하지만 눈에는 조금도 웃음기가 없었다.

“여기에 다른 사람은 없어. 그러니 엄살 부리지 마. 재미없어. 도대체 누가 너희들을 보냈지? 너희들 아무 계산도 안 서?”

“아가씨, 우리는 정말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들은 계속 모른다고 잡아 뗄 모양이었다.

이미 사람을 이미 찾은 이상 성연은 이들과 쓸데없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성연은 손을 흔들어 뒤에 있던 부하들을 모아 바로 자동차 수리공 두 명에게 손을 댔다.

두 자동차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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