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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35화 정말 독한 놈들이야

성연은 사람을 데리고 문밖에 서 있었다.

그들은 고의로 이 시간을 찾아 여기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다.

두 명의 자동차 수리공이 이미 죽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이미 풀을 베어 뱀을 놀라게 한 셈, 남은 두 사람도 놀라 달아날까 봐 사람을 보내 이곳을 지키고 있는 것이다.

성연은 먼저 숨을 죽이게 한 다음 안의 동정을 살피니 인기척이 있는 것 같았다.

아직 사람이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보아하니 이번에는 정말 잘못 온 것이 아니라 큰 토끼 한 마리도 쪼그리고 앉은 것 같다.

성연이 손짓으로 지시하자 다른 부하들은 따라 문을 부수고 들어갔다.

맹두철은 아주 큰 소리를 들었다. 발버둥치고 반응을 보이기도 전에 맹두철은 단번에 성연의 날침에 목이 찔렸다.

그는 비명을 지르며 무의식적으로 목을 가렸다.

상황을 보던 다른 수하들이 기세를 몰아 달려들어 맹두철의 손에 있던 장도를 빼앗고 제압해서 바로 땅에 눌렀다.

성연은 맹두철이 지내던 환경을 살폈다.

마침내 성연은 맹두철의 휴대전화를 조사하기 위해 휴대폰을 압수했다.

맹두철의 기록만 보면 그가 어떤 사람에게서 교사를 받았는지 알아내서 고구마 줄기 엮듯이 배후의 인물들을 일망타진할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손을 댄 이상 그 배후는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한다.

저들에게 자신을 건드린 죄를 깨닫게 할 것이다.

성연도 이 사람들을 두려워한 적이 없다.

이 주소록은 누군가가 삭제한 것 같아서 조금의 흔적도 남아 있지 않았다.

‘하나를 쓰고 하나를 지운 것 같은데, 이 사람 정말 신중하군.’

몇 분 동안 기다린 성연은 이 남자의 통신을 복구했다.

그러나 결과는 성연을 실망시켰다.

맹두철과 통화한 번호는 모두 외국 번호였고 행적이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성연은 시험 삼아 전화를 걸었다. 분명히 처음 2분 전에 걸었던 번호였는데, 지금 전화를 걸었을 때 없는 번호가 되었다.

이 사람들 정말이지 조그만 흔적도 남기려 하지 않았다.

성연은 핸드폰을 보며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머릿속에서 곰곰이 생각해 보아도, 저들이 도대체 무슨 임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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