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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68화

"다음으로, 온 씨 어르신의 인사말씀이 있겠습니다!"

채문현이 마이크 앞에 서서 말을 꺼냈고, 그는 약도 전시 센터의 관리자이자 약도 전시회 경매의 진행자로서 분위기를 띄우며 원만하게 진행을 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채문현이 말을 마치가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고, 이는 온 씨 어르신의 체면을 세우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온 씨 어르신은 여전히 멍하니 서 있었고, 채문현이 다시 말을 꺼냈다.

"아마도 박수가 부족한 듯하네요, 다시 한번 약도 협회 회장 온병림 씨를 힘찬 박수로 맞이하겠습니다!"

채문현이 선두에 서서 박수를 쳤고, 박수 소리가 다시 울려 퍼졌다.

이 순간, 온병림이 움직였다.

하지만 온병림은 마이크 앞으로 가지 않고 지팡이를 짚은 채 문 쪽으로 걸어갔다.

‘백 선생이 어째서 문 앞에서 가로막힌 거지?’

온병림은 멈추지 않고 문을 향해 달려가며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채문현은 마이크를 다시 들고 말했다.

"온 씨 어르신께서 처리해야 하실 특별한 상황이 생긴 것 같습니다. 여러분, 인내심을 가지고 약도 전시회의 다음 단계를 기다려 주십시오."

채문현은 실제로 대규모 행사를 진행했던 진행자로서 이 상황은 전혀 대수롭지 않았다.

그는 약도 전시회의 분위기가 나빠지는 걸 막기 위해 직접 두 번째 순서로 넘어가려 했다.

한편 온병림은 약도 전시회의 현장을 전혀 생각하지 않았고, 관여하고 싶지 않은 것이 아닌 일의 경중을 따져서 그런 것이었다.

만약 한지훈이 기분이 나빠 곧장 약도 전시회를 떠나거나, 불만이 생긴다면 약도 협회는 순식간에 암흑기를 가질 것이 분명했다.

투자 없이 앞으로 더 나아가기는 힘들었고, 온병림의 야망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그는 온 씨 가문의 이름을 온 용국에 알리기 위해 약도 협회를 발전시킨 것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려면 자본의 도움이 필수적이었고, 온병림은 한지훈과 협력을 해 재정적 지원을 받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를 갈망했다.

경비원은 온병림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정중하게 인사했다.

"온 씨 어르신, 안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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