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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 화

병원 병실.

연성태는 적지 않게 열 받았다. 영상 통화가 끝난 다음 손에 힘이 없는 것만 아니었어도 그는 핸드폰을 내던졌을 것이다.

그가 거친 숨을 몰아쉬는 것을 보고 온서애는 마음이 급했다. 그래서 곧장 밖으로 나가 의사를 데려왔다.

의사가 진정제 주사를 놓은 다음 온서애는 조심스레 다가가서 물었다.

“이제 좀 어떠세요?”

연성태는 여전히 화난 얼굴로 온서애를 힐끗 보고는 빈정대는 식으로 대답했다.

“보면 모르냐. 죽지 않고 살아있다.”

허약한 목소리에는 짜증도 섞여 있었다. 온서애는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처럼 곁에 서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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