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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9 화

그녀는 처음엔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 귀를 의심했다. 그러면서 숨을 참고 소리에 집중했다.

발걸음 소리는 점점 더 가까워졌고 한 사람이 아닌 것 같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발걸음이 멈추었다.

너무 조용하여 착각이 아니었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시 소리에 집중하니 자연의 소리가 들려왔다.

강하랑은 말라 갈라진 입술을 틀어 물었다. 그녀의 입으로 갈라진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대체 무슨 이유로 저를 이곳에 납치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설마 그냥 묶어두기 위해 납치한 것은 아니겠지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지켜만 보는 건 좋지 않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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