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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화

“뭐? 350억?!”

하지성은 순간 미치고 팔짝 뛸 노릇이었다, 멀쩡하다 어떻게 갑자기 350억을 잃을 수 있다는 거지?

하 씨 집안은 부자이고, 하지성도 돈 있는 사람이라곤 하지만 쉽게 번 것은 아니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하지성은 마치 큰 망치가 가슴을 두드리는 것만 같았다.

그는 이해가 되지 않았다, 줄곧 순조롭게 진행되던 계획이 오늘 왜 갑자기 이렇게 급변했는지 말이다.

수화기 너머에서는 여전히 쉴 새 없이 지껄이고 있었고, 하지성은 갑자기 크게 소리쳤다.

“됐어! 조용히 좀 해! 당황할 필요 없어, 아직 하늘 무너진 것도 아니야!”

“상황 확인하고 연락 줄게.”

전화를 끊고 하지성은 급히 컴퓨터를 켰다.

마음의 준비는 하고 있었지만, 30분 전에 올라갔던 캔들스틱과 다이빙하듯 떨어진 주가가 눈앞에 펼쳐졌다.

하지성은 얼굴은 음침함이 물이 되어 떨어질 정도로 가라앉았다.

“이런 젠장, 이것은 분명히 누군가가 날 노리고 이러는 거야!”

하지성은 관리 시스템을 열어 자신의 장부 손익의 충격적인 숫자를 보고 화가 나서 이를 꽉 깨물었다.

S그룹?

말도 안 돼.

하지성은 S그룹일 리는 없다고 바로 판단했다. S그룹의 현금흐름은 이미 전부 본인에 의해 잘렸기에 이렇게 많은 돈이 있을 수 없다.

그리고 S그룹에서 자신이 그 1,000억을 천용부동산에 투자했다는 것도 알 수도 없을 것이다.

이 일은 집안 식구 중에도 아는 사람이 몇 명 없다.

그럼 대체 누구야?

설마 후계자 자리를 놓고 자신과 경쟁하는 형제인가?

생각 정리가 되지 않은 하지성은 머리를 흔들었다. 그는 배후가 누구든 우연이든 음모든 자신이 반드시 반격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그렇지 않으면 이 1,000억은 곧 다 없어질 것이다.

여기까지 생각을 마치고 하지성은 전화를 걸었다.

“시세는 이미 확인했어. 내 계좌에서 바로 자금을 조달해, 한 150억 정도 있을 데니까 우선 가격 먼저 끌어올려!”

......

“주가가 오르네요.”

이진기의 말에 김동성과 김나희가 동시에 쳐다보았다.

장세가 아주 뚜렷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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