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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화

그러고는 임가연 앞에 무릎을 꿇고 말했다.

"임 사모님, 죄송합니다, 사과하러 왔습니다, 전에 술자리에서 저는 이 임호진 개자식의 꼬드김을 듣고 백억을 받고 일부러 소란을 피우고 당신을 위협했습니다, 그가 영웅이 되게 하려고 임 도련님의 손에서 당신을 빼앗아 갔습니다, 제가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똑똑똑!’

  유가연의 눈에서 눈물이 펑펑 쏟아졌다.

  김태원은 심수옥이 목에 걸고 있던 ‘만인의 연인’을 그대로 잡아채 땅바닥에 내동댕이쳤다.

"이건 짝퉁이잖아, 우리의 목걸이 ‘만인의 연인’을 모방한 유리 모조품을 착용하는 것은 우리의 목걸이에 대한 모욕이며 불법이다.”

  "아..."

  충격적이었다.

  임호진이 말한 모든 것이 뜻밖에도 모두 거짓말이었다. 그리고 임건우가 말한 것, 행동한 것이 바로 진짜였다.

  그러나 그녀들은 그가 한 말 한마디도 믿지 않았다.

  임건우는 지금 약간 의기소침해져서 유가연이 방금 고개를 끄덕이며 임호진의 청혼을 승낙하는 장면만 떠올랐고, 그는 눈물을 흘리며 바람처럼 호텔을 뛰쳐나왔다.

  유가연은 가슴이 쥐어짜듯이 아팠고 아파서 숨을 쉬지 못할 정도였다.

  그가 말했었다.

  “앞으로의 10개월, 넌 나한테 기대면 돼.”

  "앞으로 남은 인생 내가 의지하는 건 너야."

  하지만, 그녀는 그를 믿지 않았고, 한 인간쓰레기를 믿었다.

  그녀는 바닥에 엎드려서 그녀가 직접 던져버린 결혼반지를 미친 듯이 찾았고 반지를 찾자마자 다시 손에 끼고 급히 연회장을 뛰쳐나갔다.

  "여보, 내가 잘못했어, 어디야?"

  유 씨 집안의 노부인은 넋을 잃었고 간담이 서늘해졌다.

  다 끝났다, 이제 정말 끝장이다.

  원래는 굉장히 좋은 일이었지만, 지금은 나쁜 일이 되어, 많은 손님들 앞에서 창피를 당했을 뿐만 아니라, 천억 계약도 잃었고 유 씨 집안이 출세하기를 바라는 소망이 깨졌을 뿐만 아니라, 만리상맹에게 죄를 지었다.

  이 모든 것이 임원중과 임호진 때문이라고 생각하니 그녀는 화가 나서 피를 토할 지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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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손병진
이여자는 싹수가 노랗네 원래얼굴이쁜것들은 인물값한다더만 이여자 도똑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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