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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3화

임호진은 그날 유 씨 연회에서 만리의 마동재가 직접 임건우를 위해 나서는 것을 보고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놀랐다.

어르신이 어떻게 임건우 그 쓰레기와 관련이 있는지 뭘 어떻게 해도 이해가 안 됐다.

임건우 같은 사람은 그의 할아버지인 임원중에게 맞아도 묵묵히 감내할 뿐, 감히 반항할 뜻을 내비치지 못한다.

그런 상황에 미루어 보면, 그는 분명 복수는 생각도 못 할 것이었다.

게다가,

유 씨 그룹은 만리상맹의 보복도 걱정해야 한다.

그런데 그가 생각지 못한 게 나중에 듣기로는 어르신이 임우진 한테만 신세를 졌다고 하던데, 신세도 이미 갚았고 갚고 모든 게 해결됐다고 들었고 심지어 임건우가 다시 마동재한테 전화를 했는데 바로 마동재에게 욕을 먹었다.

그럼 그가 무서워할 게 뭐가 있을까!

당장 사람을 불러 임건우를 대비하면 됐다.

"두두두..."

어느 사무실에서 어린 모델에게 마사지를 받고 있던 임호진은 쌍칼의 전화를 받고 즉시 얼굴에 기쁨이 돌았다.

"어떻게, 잘 해결됐어?"

"임 도련님, 했습니다! 지금 그놈이 우리 손에 있는데 예쁜 아가씨 한 명도 같이 잡았습니다, 진짜 너무 예쁜데 이런 미녀는 저도 살면서 처음 봅니다!"

"유가연을 잡은 거야?" 임호진이 놀라워했다.

"네네네, 유가연인 것 같아요." 쌍칼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임호진은 유가연에게 집착을 보이며 외쳤다.

"그 여자는 절대 건들지 마. 그 여자는 내 거야! 너희들 지금 어디야? 내가 지금 바로 갈게. 기억해, 그 여자는 아무도 건들지 마. 도착해서 내가 너희한테 4억 더 줄게.”

전화를 마친 임호진은 즉시 어린 모델을 걷어찼다. 그가 느끼기에 유가연과 비교하면 이런 어린 모델은 쓰레기였다.

"가연아, 내가 너를 상대하려는 것이 아니라 네가 스스로 그물에 뛰어들었어, 이건 하늘의 뜻이라고!"

하지만, 쌍칼과 약속한 곳에 도착했을 때, 그는 갑자기 순식간에 안색이 변했다.

‘형수가 어디에 있다는 거야?’

낡은 집에서는 쌍칼과 그의 부하들이 모두 가지런히 무릎을 꿇고 자신의 뺨을 후려갈기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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